윤석열 대통령의 유엔 총회 참석을 앞두고 한국과 일본의 외교 수장이 미국 뉴욕에서 만났다.
박진 외교부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19일(현지시간) 오후 뉴욕 맨해튼의 한 호텔에서 50분간 회담했다고 일본 외신들은 보도했다.
이번 양국 외교 장관 회담은 유엔 총회 기간에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이 예정된 상황에서 열린 것으로, 정상회담의 핵심 현안을 사전 점검하기 위한 차원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윤 대통령은 오는 20~21일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 일반토의에서 연사로 나선다. 윤 대통령은 회원국 정상 중 10번째로 연단에 서며 우리말로 연설한다. 21일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총리와 연쇄 양자 회담을 하고,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주최하는 리셉션에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