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 중·고 배드민턴 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14개 메달을 휩쓸어 ‘배드민턴 메카 화순’을 다시 입증했다.
지난달 27일부터 9월 5일까지 경남 밀양에서 열린 한국중고배드민턴연맹 회장기 전국학생선수권대회에서다.
화순고등학교 연서연, 안원희 선수가 복식 금메달을 땄다.
또 화순제일중은 여자중등부 단체전에서 3위를 차지했고 1학년 단식에서 유승연 선수가 은메달을, 3학년 단식에서 김지은 선수가 동메달을, 3학년 복식에서 김지은-김예진 선수가 동메달을 땄다.
화순중학교는 2학년 단식에서 정다환 선수가 동메달을, 3학년 복식에서 이지호-장희오 선수가 동메달을 땄다.
화순고등학교는 지난 5일 연서연 선수가 1학년 단식에서 은메달을, 화순고 선수끼리 맞붙은 1학년 복식 결승전에서 연서연-안원희 선수가 금메달을, 김미주-김미소 선수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남기술과학고 유현빈 선수는 1학년 단식에 동메달, 박성주 선수는 2학년 단식에서 은메달을 땄다.
복식에서는 2학년 박성주-김명인 선수가 동메달, 3학년 복식에서 정민제-김하빈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전국대회에서 화순군의 위상을 높인 배드민턴 선수단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학교체육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