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동해해수청에 따르면,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5일간) 특별수송 기간에 묵호-울릉 및 강릉-울릉 항로의 이용객은 6600여명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년도 수송실적 5522명 대비 약 19% 증가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에 동해해수청은 늘어나는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평시보다 여객선을 10회 증회 운항 예정이며, 안전운항을 위해 지난달 23일 선박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또한, 특별수송기간에 여객선의 긴급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선사, 운항관리센터 등과 여객선 특별수송 비상대책반을 설치·운영한다고 했다.
한편, 항만운영에서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동해․묵호항의 정상하역 체제를 유지하고, 화주가 긴급하게 요청하는 수출․입 물량에 대해 휴무일에도 정상적으로 동해․묵호항의 항만하역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홈페이지에 추석 연휴기간 중에 항만운송 관련 업체명과 연락처를 게시해 항만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동수 선원해사안전과 과장은 “여객선 이용객 및 항만 이용자께서는 실내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와 더불어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는 사업시행자인 동해국제자원터미널가 당초 동해해수청으로부터 비관리청항만개발사업 시행허가(‘18.5.9)를 받아 사업을 추진하던 중 정부의 脫 석탄정책으로 인한 석탄 물동량 감소 예상 및 금융기관의 원활한 사업비 조달 어려움으로 더 이상 사업추진이 불가하다고 판단하여 사업포기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에, 동해해수청은 동해항 3단계 석탄부두 건설공사 비관리청 항만개발사업 시행허가 및 실시계획 승인을 취소하고, 사업추진을 위해 민간사업자 투자유치, 재정사업 전환 등 방안에 대해 해양수산부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현재 재정사업으로 추진 중인 기타광석 및 잡화 부두는 2023년에 일괄입찰방식으로 발주하여 동해신항이 정상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