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문화재연구원, 김제 대동리 유물산포지Ⅴ지점 발굴조사 성과 공개
한국도로공사 새만금전주사업단은 전국간선도로망 중 동서3축 구축을 위해 55.1㎞ 고속국도(김제시 진봉면~완주군 상관면)를 건설 중이다.
2022년 1월부터 김제 대동리 유물산포지Ⅴ에 대한 시굴조사를 착수했고, 6월 정밀발굴조사로 전환되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사결과 청동기시대 주거지 2동, 초기철기시대 적석목관묘 1기, 수혈유구 2기, 고려~조선시대 토광묘 1기, 시대미상 수혈유구 21기 등 총 27기의 유구가 확인됐다.
적석목관묘에서 출토된 경형동기(鏡形銅器)는 8점이며, 크기는 지름 5㎝ 두께는 2㎜ 정도로 뒷면 중앙에는 뉴(꼭지)가 있어 의복 등에 부착하였던 것으로 보이며, 앞면은 둥글게 볼록하여 빛을 더 넓게 반사시키는 기능을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대롱옥과 옥구슬은 목걸이와 팔찌 등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무기류는 출토되지 않은 점으로 보아 의례 등과 관련된 제사장 등으로 추정된다.
이번에 출토된 경형동기는 중국 동북지역에서 출토 사례가 일부 확인되고 있으며, 관련 연구 성과를 통해보면 기원전 4세기경에 사용되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금번 김제 대동리 유물산포지Ⅴ에서 출토된 경형동기와 청동패식은 만경강유역 초기철기시대의 유물상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로 당시 중국 동북지역과 한반도 서남해안지역과의 관련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성과로 판단된다.
김제시 3개 향교, 추기 석전대제 봉행
김제시 관내 김제향교, 만경향교, 금구향교에서는 지난 1일 각 향교별로 유도회원,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석전대제는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에 문묘에서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에게 제를 올리는 유교의례로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봉행하고 있다.
지난 2년은 코로나19 거리두기로 석전대제를 간소화하여 봉행했으나 이번 석전대제는 많은 유림들이 참석하여 성현들에게 예를 다했다.
김제향교를 비롯한 3개 향교는 도지정문화재로 석전대제 뿐만 아니라 향교 일요학교를 운영하여 시민들에게 한문, 서예, 예절, 사자성어 등 유교문화를 교육하고 홍보하며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제시, 추석맞이 중증장애인생산품 현장판매 행사 개최
전라북도중증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과 김제시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전라북도 내 직업재활시설 생산품 홍보 및 판매활성화를 위한 판매행사로서 추석맞이 기획 선물세트로 김, 떡 육포, 참기름 등 45종의 생산품을 전시 판매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했다.
중증장애인 생산품은 중증장애인들이 보호작업장 등의 직업생활시설에서 직접 생산하는 제품으로 보건복지부의 인증을 거쳐 공공기관 등에서 우선구매하도록 법으로 정하고 있음에 따라, 김제시는 본청 직원 및 방문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무실 소요비품 및 명절 선물용품등을 직접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공공기관 우선구매 품목인 중증장애인생산품이 필요한 직원 및 실과소가 모범적으로 구입하도록 하여 장애인의 자립기반이 되는데 일조할 것이며, 코로나19로 어려운 판로 개척의 단초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제시, 지역 평생교육 강사로 로컬-MOOC 온라인콘텐츠 만든다
길어지는 코로나팬데믹을 거치면서 평생교육분야는 비대면형 언텍트형 교육, 온라인 학습 등 디지털 학습방식이 전반적으로 적용되고 비대면 학습이 어느덧 일상이 되어있는 현실을 맞이하여 이제 "지역의 디지털 학습역량"이 지역의 학습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키워드가 됨에 따라 김제시에서는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평생교육강사와 디지털 학습인프라를 활용하여 온라인 학습콘텐츠를 발굴・제작하기 위해 김제시 로컬-MOOC온라인 콘텐츠 학습과정 제안을 오는 9월 8일까지 제안받아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선다.
제안 신청된 온라인 학습과정은 강의구성, 진행방식, 온라인학습 적합성 등을 컨설팅을 거친 후 최종 30개 과정을 선정할 예정이며 참여한 강사의 온라인 강의 전문성을 기르기 위해 전문강사연수와, 연계학습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돈이 되는 학습크리에이터로의 성장을 위해 개별 학습채널 관리,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강사등록도 지원할 예정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지역의 강사를 활용하여 온라인 학습콘텐츠를 제작하는 김제형 로컬-MOOC사업은 범국가적 차원의 온라인 학습시스템 구축 정책에 맞춰 비대면 환경에서도 경쟁력있는 지역 평생학습 온라인 콘텐츠로 디지털 학습시대의 파고를 넘는 시도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다양한 학습경로 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