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전문인력 육성 위해 산학연 11개 기관과 확대실무위원회 가져
시는 전북과학대학교와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교육부 공모사업인 고등직업교육 거점지구(HiVE)사업에 선정되면서 지역의 수요와 주력산업을 반영한 지역특화분야의 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9일 행정과 학교, 연구소, 기업이 참여한 2차 확대실무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이용관 성장전략실장을 비롯해 3대 국책연구소인 첨단방사선연구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분소와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 정읍교육지원청, 전북과학대학교, 전북대학교 정읍첨단과학캠퍼스, 청년지원센터, 고용복지플러스센터, SK 넥실리스, 다원시스가 참석했다.
이현대 전북과학대 학사운영처장이 발표자로 나서 대학의 현황과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의 사업을 위한 교육과정 편성계획과 추진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바이오 관련 전공자를 연구원으로 육성 기회 부여 △취업 연계를 위한 자격증 취득 교육 과정 △MOU 체결 계획 등을 주제로 졸업 후 취업과 연계되는 방안에 대해 적극 의견을 나눴다.
시는 오는 9월 말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3차 확대실무위원회를 더 열어 지역인재 육성방안에 대해 모색할 예정이다. 이어 10월에는 참여기관의 역할을 명확히 한 협약체결을 통해 지역인재의 다양한 성장경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용관 성장전략실장은 “우수 인재가 배출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을 체계적으로 해야한다” 며 “협력 체계 바탕으로 청년 인재가 지역에 정주할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고등직업교육 거점지구(HiVE) 사업은 전문대학이 기초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역의 중장기 발전 목표에 부합하는 지역 내 특화분야를 선정하고, 교육체계를 연계‧개편하는 등 전문대학의 인적‧물적 자원과 평생직업교육 역량을 지역 수요에 맞게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연15억원(국비 13억5천만원, 시비 1억5천만원), 총 45억원을 지원한다.
정읍시, 문체부장관기 전국 초등학교 태권도대회 ‘금빛 발차기’성료
정읍시에 따르면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전국 초등학교 태권도대회’가 전국 초등학교 태권도 선수 1600여 명의 선수와 1000여명의 지도자 및 가족·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1600여 명의 태권도 꿈나무들이 품새와 겨루기 종목에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뽐냈다.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이 주최하고 전라북도태권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주최 측과 함께 선수와 관계자 측 전원 마스크 착용과 사전방역조치 등을 비롯한 기본적인 조치사항들을 준수하여 안전하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대회를 위해 값진 땀방울로 수고해 준 선수 및 관계자 모두에게 힘찬 박수를 보낸다”라며 “앞으로도 태권도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식당, 숙박업소, 주요 관광지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읍 수성동, 29일 ‘제2회 주민총회’ 개최
이번 주민총회는 2022년 자치계획 시행 경과를 보고하고 주민들이 제안한 3개 마을 의제를 주민투표하기 위해 개최됐다.
주민총회는 주민들이 직접 보고 느낀 마을의 문제를 발굴해 해결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되는 주민 공론의 장이다. 또한 주민총회는 주민대표 조직인 주민자치회를 주축으로 주민들의 삶과 직결된 생활 자치를 실현하는 직접민주주의 가치를 담고 있다.
이번 총회에 앞서 주민자치회는 지난 12일부터 22일까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을 의제를 제안받아 3개 의제를 발굴했다.
주민자치회는 발굴된 의제를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사전투표와 총회 당일 현장 투표를 진행했다. 이를 합산한 결과로 3개 의제의 우선순위를 선정했다.
투표 결과 1순위는 ‘수성동 근린공원 물놀이장 설치’, 2순위는 ‘공영주차장 안내 표지판 설치’, 3순위는 ‘샘골터널 방음판 벽화사업’이 선정됐다. 이 3개 사업은 2023년 수성동 마을 의제 사업 추진 시 반영될 예정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주민총회는 풀뿌리 주민자치의 실현이다"며 "다양한 마을 의제 사업 발굴을 통해 주민주도 행정혁신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는 주민자치회 확대를 위해 위원 교육과 워크숍, 벤치마킹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위원들이 충분히 역량 발휘를 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에도 노력해 향후 주민 의견 적극 반영과 사업의 효과성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