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수 고창부군수, 내년도 국가예산확보 잰걸음
30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노형수 고창부군수는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해양수산부 등을 찾아 당면한 현안 사업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상하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인근 하천의 제방유실로 주택, 농경지 등의 침수피해가 되풀이 되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또한 고창군에서 총력 대응하고 있는 갯벌 ‘세계자연유산보전본부’의 고창유치에 대해서도 적극 피력했다.
한편 고창군은 “지역 미래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이 2023년도 국가예산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국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화를 고민하며, 문화를 활용한 치유가 핵심” 고창문화민회 열려
이영덕 고창문화민회공동준비위원장은 “우리 고창의 색을 찾아 고창만의 치유 정신을 만들고, 일상의 삶에서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를 논의하기 위해 이 자리를 준비했다”면서 “2022년 겨울, 우리 고창에는 ‘법정 문화도시 지정’이라는 현수막이 뜨거운 바람을 타고 휘날릴 것”을 고대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순서로 문화자치사업 및 치유문화일상화사업 활동 성과 보고가 있었다.
이 자리에는 황서연, 정류림 문화도시현장시민추진단 문화이장과 송진웅 주민연구모임 ‘문화대장간-치유’ 풀무꾼(고창군도시재생지원센터 수석팀장), 권순창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문화재경영정책연구소 연구원 등이 예비문화도시사업 기간 동안의 활동 성과를 발표했다.
또한 이창림 민주주의학교 교장 주관으로 고창문화민회 활동의 꽃인 의제토론에서는 ‘치유문화도시 고창을 찾다’를 대주제로 설정하고 △고창 어르신과 치유 △고창 자연의 치유 △고창 문화예술을 통한 치유 △고창의 치유대상과 공간 등 총 4개 분야로 나눠 동헌과 내아에 앉아 분임토의를 진행했다.
끝으로 2022년 제1차 고창문화민회 참석자 모두는 고창의 문화와 정신을 살리기 위해 총 5개항을 담은 ‘시민행동선언’에 서명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고창문화도시지원센터, 법정문화도시 지정 위한 잰걸음
지난 26일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고창지회와 함께 ‘치유문화예술캠프’를 열었다. 이날 캠프에서는 구,삼양염업사 동호지점 투어와 치유의 섬 ‘대죽도 갯벌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박종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고창지회장은 “문화도시사업을 성공적으로 유치해 고창군민들의 문화력을 증진과 지역의 문화 격차 해소 등을 비롯해 문화적 가치를 환산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주문했다.
이밖에 문화도시지원센터는 마음치유문화마을 3곳 가운데 고창 염전마을의 소금창고를 미술관으로 변신시켰다.
소금창고 전시 작품으로는 ‘염전마을 영상일기’, 염전마을 생태계를 상징하는 화단인 ‘마을에 핀 소금풀’, ‘소금포대액자’, 염전마을 주민들의 얼굴을 빠렛트에 그린 ‘명패’ 2017년부터 2021년 염전마을 탄생과정을 담은 기록물 등 실험적 설치작품 전시됐다.
특히 고창소금을 갓난아기 주먹 만한 크기의 투명 비닐봉지에 담은 소금 굿즈와 해리농협에서 생산한 소금사탕 등 소금을 활용한 관광상품 등이 전시돼 주민들에게 참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