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총장 김동원)는 이달 31일 오후 2시 진수당 가인홀과 바오로홀에서 2022학년도 후기 외국인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입학하는 외국인 유학생은 학부 59명을 비롯해 대학원 177명이다.
또한 2020년과 21년 전북대에 입학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입국하지 못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과정에 참여해 온 43명도 복학해 2학기부터 첫 등교의 기쁨을 누리게 된다.
특히 한국 법령을 숙지하지 못해 일어날 수 있는 불이익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와 연계해 한국 기초법질서, 생활법률 가이드 등을 교육하는 조기적응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안문석 국제협력처장은 “일상회복으로 인해 많은 외국인 학생들이 정상적으로 입국해 생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다양한 지원을 통해 모든 유학생이 안전한 한국 및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이들이 원활히 졸업하고, 한국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업의 달인되기 프로그램, 올해도 ‘성황’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기업을 탐방해 현직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취업에 대한 준비상황을 스스로 체크해 보고 방향성을 재정립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전북대는 올해 참가한 학생들 중 기업탐방 성과가 우수한 14개 팀을 선정해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NH농협은행, DB금융투자 등을 찾아 기업 분석과 직무 관련자 인터뷰 등을 충실히 내놓은 ‘기업꾼’팀의 김혜민·이치현(이상 경영학과)·임채민(회계학과) 학생이 영예의 대상과 1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와 함께 △LG디스플레이, GS칼텍스, SK하이닉스 등을 탐방한 ‘기업찾아 삼만리’팀(화학공학부 권민주·이민주·최예은·추소현) △국민연금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을 탐방한 ‘공단역’팀(경영학과 박승주·무역학과 이성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무역협회, 전북경제통상진흥원 등을 탐방한 ‘청해진’팀(국제인문사회학부 박태경·무역학과 황덕건) 등이 최우수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