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중기부 명예공무원’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기부 명예공무원은 중소기업 정책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이 중소벤처기업부를 방문해 직접 업무를 경험해보고 정책을 제안하는 프로그램이다.
활동 마지막 주에 개최된 이번 명예공무원 임명장 수여식에서는 명예공무원들이 3주간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들을 직접 만들어 보고 그 중 대표 정책 제안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표 정책 제안으로는 규제자유특구 참여기업 선정과정에 대한 투명성 제고 방안, 중소기업 산학연 협력 활성화 방안, 교육을 통한 장기적인 소상공인 창업생태계 활성화 방안이 있었다.
또 백년가게 홍보를 위해 관광명소와 결합한 지도를 제작하는 방안, 중소기업 기술 보호를 위한 비례적 징벌제도 도입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 제안들도 포함됐다.
한 명예공무원은 “친구가 지어준 별명인 ‘중기부 10급 공무원’으로서 주요 현안에 대한 깊은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며 “중기부만의 특색 있는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명예공무원들의 정책 제안은 소관 부서의 검토를 거쳐 필요한 부분은 실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명예공무원 중 희망자를 정책 모니터링단으로 선정해 명예공무원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에도 지속적으로 중기부와의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하녕 중기부 혁신행정담당관은 “명예공무원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들어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