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시다 총리, 코로나19 감염

2022-08-2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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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은 21일 총리실이 기시다 총리의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날 기시다 총리는 PCR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20일 밤부터 미열, 기침 등 증상이 있었던 기시다 총리는 현재 총리 공저에서 요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에 감염되기는 했지만, 총리 집무가 여전히 가능하기 때문에 총리 임시 대리는 두지 않을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당초 기시다 총리는 오는 27~28일 북아프리카 튀니지의 수도 튀니스에서 열리는 아프리카개발회의(TICAD)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개발회의에는 온라인으로만 참석하는 것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당초 기시다 총리는 15일 오후부터 여름휴가를 가지고 22일부터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었다. 일본 총리가 신형 코로나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등이 모두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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