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그룹차원 ESG 전략 담은 보고서 발간···지난해 사회적 가치 1조5329억원 창출

SK㈜가 SK그룹 차원의 ESG 전략을 담은 2022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19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무엇보다 자회사들의 ESG 전략과 데이터를 포함하고 있어 그룹 차원의 ESG 경영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보고서는 탄소중립을 지속가능한 성장 기회로 만들기 위한 그룹 차원의 비즈니스 혁신 모델인 △배터리 △클린에너지 △플라스틱 에코시스템을 소개하고 있다. 각 혁신 모델에서는 넷제로 달성을 위해 자회사들이 각자 실행하고 있는 전략과 그룹 차원에서 함께 진행되어 시너지를 내는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한 SK㈜는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내용을 토대로 그래프 등을 통해 시각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디자인한 ESG 플랫폼을 22일 선보인다. 국내 지주사로서는 최초의 시도인 SK㈜ ESG 플랫폼은 그룹 차원의 ESG 주요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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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ESG 관련 데이터는 SK㈜ 뿐 아니라 매출액이 큰 4개 자회사인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네트웍스, SKC까지 포함하고 있다. 회사와 연도별 그래프로 최근 3년간(2019~2021년) 재무 및 비재무성과를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다.

비재무성과는 SK가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환경성과(온실가스 배출, 재생 에너지 소비량, 용수 사용, 폐기물 배출량 등)와 사회 영역(고용, 장애인 고용, 직원 교육 시간 등)으로 세분화해 제공하고 있다. SK㈜는 향후 다른 자회사들의 ESG 데이터로도 확대하여 SK그룹의 ESG 플랫폼으로 완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한 해 창출한 사회적 가치 화폐화 측정 성과를 발표해 오고 있는 

아울러 SK㈜는 이번 지속가능경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경제간접 기여성과 △환경성과 △사회성과 등 3가지 영역에서 각각 1조3878억원, 789억원, 662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총액 기준으로 전년 1조391억원 대비 약 48% 늘어난 수준이다.

SK㈜ 관계자는 "올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외부 이해관계자들이 회사의 ESG 경영 전략을 그룹 차원에서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뒀다"며 "SK㈜가 추진중인 ESG 혁신에 대해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 방법을 지속적으로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사진=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