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다.”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은 17일 인천 서구 소재 코릴(KOREEL)을 방문해 이같이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코릴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코릴은 국내 산업용 릴 제조업체다. 1991년 자본금 1200만원, 직원 2명으로 설립된 이후 지난해 매출 290억원, 직원 수 98명의 인천지역 대표 강소기업으로 성장했다. 산업용 릴 제조 분야에서 국내 점유율 65%를 차지하고 있다. 산업용 릴은 청소기 같은 소형가전부터 소방차, 선박, 항공, 광산 등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쓰인다.
중진공은 1999년 정책자금 지원을 시작으로 수출마케팅, 임직원 직무연수 및 탄소중립 수준진단 등 다양한 정책연계를 통해 코릴을 지원해왔다.
오현규 코릴 대표는 “10년 후 미래를 생각하는 기업으로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철저한 품질관리, 정확한 납품이라는 원칙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중진공이 뿌리산업의 구조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장서 지원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