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에 따르면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인구가 줄어 소멸 위기에 처한 지자체를 돕기 위해 정부가 ‘지방자치단체 기금관리기본법’ 및 시행령 개정에 따라 올해 도입한 자금으로, 10년간 총 10조원을 인구감소지역 및 관심지역 지자체에 투입한다.
이번 평가는 2022년과 2023년 2개 년도에 대한 투자사업 계획을 대상으로 했다.
인구감소지역인 무주군은 ‘일터 · 쉼터 · 삶터가 조화로운 건강한 무주’ 실현을 위한 △정주인구 증가 △관계인구 확대 △정주여건 개선 등의 전략을 세우고, SMART 생태계 조성을 비롯한 관광·생태계 재창조, 농촌·의료·복지·에너지 개선 등 3개 분야, 9개 사업을 발굴·제출했다.
무주군은 올해 72억원, 2023년 96억원으로 이같은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이번에 확보된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우리 무주가 지역 소멸 위기를 당당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하는 동력이자 침체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 마중물”이라며 “8월 말 기금관리조합 회의를 통해 투자계획이 확정되고 최종 기금까지 배부가 되면 사업별로 예산을 편성해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26회 무주 반딧불축제서 ‘무주 안성낙화놀이’ 선보인다!
16일 무주군에 따르면 축제 첫날인 이달 27일을 시작으로 28일, 9월 2~3일 등 4차례 마련되는데, 남대천 무주교 인근에서 오후 9시~10시 동안 진행된다.
전라북도 무형문화재인 안성낙화놀이는 주민들이 그 명맥을 유지하기 위해 꾸준하게 보존과 연구를 진행해 왔다.
특히 이번 안성낙화놀이는 예전과는 달리 불꽃놀이와 함께 창공에 드론 300대가 띄워져 창공과 남대천의 신비한 불꽃향연 경관을 볼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이번 낙화놀이는 반딧불 축제의 묘미를 야간경관에 초점을 맞춘 재현 행사로 진행되면서, 추억과 여름밤 하늘의 볼거리도 맘껏 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무주 안성낙화놀이는 잘 말린 뽕나무 숲, 소금과 쑥을 한지에 말아서 낙화봉을 만들어 불을 붙여 하늘과 물위에서 동시에 불빛이 쏟아지고 떨어지는 형상의 불꽃놀이다.
조선 후기부터 내려오던 낙화놀이는 일제강점기 때 우리 민족의 문화 말살정책으로 사라졌으나, 낙화놀이보존회 박찬훈 초대 회장 등을 중심으로 전문가와 공직자들이 지혜를 모아 다시 2007년부터 재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