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갈등이 전방위적인 분야로 확산하는 가운데 중국이 과학 연구 분야에서 미국을 앞질렀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용수 기준 세계 상위 1% 논문 중 중국 연구가 27.2%(4744편)고 미국 연구는 24.9%(4330편)이다. 영국은 5.5%로 그 뒤를 이었다. 이번 보고서는 2018~2020년 사이 출판된 논문을 기준으로 집계됐다.
닛케이는 "과학 연구는 산업과 경제의 원동력이 된다"며 "인공지능 양자 기술 및 기타 첨단 분야의 시장 점유 상황을 결정하고 국가 안보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했다.
일본과학기술청 아시아태평양연구센터 부국장인 구로키 신이치는 “중국은 과학 논문의 양과 질 모두에서 세계 최고의 국가”라며 “진정한 글로벌 리더 국가가 되려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연구를 계속 생산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