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주간전망] 3주째 강세 보인 VN지수…"상승세 지속할 가능성 높아"

2022-08-01 16:05
  • 글자크기 설정

7월 25~29일 VN지수 전주 대비 0.97%↑

베트남 주요 증권사들은 이번주(8월 1~5일) 지수가 상승세를 지속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1일 베트남 경제전문매체 베트남비즈(Vietnambiz)는 "국내 증시가 3주 연속 상승했으며 약 한 달 만에 강력한 저항선인 1200선을 재정복하는 데 성공했다"며 "1200선을 지킬 수 있으면 이번주 시장의 움직임은 1220선까지 향해 우상향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베트남 HOSE에서 지난주 VN지수는 전주 대비 0.97%(11.57p) 상승한 1206.33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HNX의 중·소형주 중심의 HNX지수는 0.08%(0.22p) 내린 288.61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주 HOSE의 평균 거래량은 5% 감소했으나 거래액은 0.22% 증가했다. HNX지수의 평균 거래량도 5.83% 줄어들었지만 거래액은 6.53% 증가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HOSE에서 1조4750억동을 순매수했고 매수 규모가 가장 컸던 종목은 낀도제과(KDC), SSI증권(SSI) 등이다. HNX에서도 외국인 투자자들은 97억동을 순매수했으며 매수 규모가 가장 컸던 종목은 베트남도시산업단지투자개발공사(IDICO), 페트로베트남보험(PVI) 등이다.

 

지난주(7월 25~29일) 베트남 VN지수 등락 추이 [사진=Tradingview 누리집 갈무리]


지난주 VN지수의 상승세를 주도한 종목은 은행주와 부동산주였다.

주간 상승 폭이 가장 컸던 VN지수 상위 10개 종목 중 은행주는 5개, 부동산주가 4개를 차지했다. 이 중에서 △비엣콤뱅크(VCB 3.03%)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 5.07%) △공업개발투자회사 베카멕(BCM 10.53%) △빈홈(VHM 2.04%) 등이 높은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주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한 종목은 △빈그룹(VIC) △모바일월드(MWG) 등으로 전주 대비 각각 3.76%와 5.43% 내렸다.

미래에셋베트남(MAS)은 "6월 29일(종가 기준 1218.09) 이후 약 한 달 만인 지난 7월 28일 VN지수가 1200선을 다시 정복했다는 것이 기술 신호의 단기 추세에 긍정적인 수준으로의 전환을 반영했다"며 "이번주 지수가 1200선을 유지하는 데 성공하면 중기 추세도 긍정적인 수준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사이공하노이증권(SHS)은 "지난주 막판 29일 VN지수가 1206.33으로 마감했다. 이에 따라서 VN지수는 최고점 영역인 1500~1530에서 3개월 연속(4~6월) 하락한 이후 7월에 다시 회복되었으며 전월 대비 0.73% 소폭 상승했다"고 짚었다. 이어 "단기적으로 현재 지수는 4월 이후 지속된 하락세에서 벗어나 심리적 지지선인 1200선으로 회복하면서 추가 상승 여력을 쌓고 있다"며 "이번주에는 시장이 계속해서 회복세를 보이며 VN지수가 2018년 고점인 1211포인트를 넘어설 것"이라고 SHS는 내다봤다.

유안타베트남증권(FSC)은 "아직 ​​안정적이지는 않지만 시장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이번주에 조정이 곧 끝날 것"이라며 "주 중반부터 시장은 상승세로 전환할 수 있으며 50일 이동평균선(MA50)인 1218포인트를 다시 테스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엣캐피털증권(VCSC)은 "주 초 VN지수는 1200~1205포인트 사이에서 계속 등락하여 MA50인 1218포인트로 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1218을 넘어설 수 있으면 지수의 다음 저항선이 1240선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