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서경환 법원장, 김동규·이정엽 부장판사)는 전날 웅진에너지에 파산을 선고했다.
채권자들은 다음 달 27일까지 서울회생법원에 채권을 신고할 수 있다. 채권자 집회는 오는 10월 25일 열린다.
웅진에너지는 2006년 웅진그룹과 미국 태양광 패널 업체 선파워의 합작투자로 설립됐다. 잉곳·웨이퍼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며 국내 태양전지 산업 분야에서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지난달 20일 회생 계획 수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회생 절차 폐지를 신청했다. 재판부는 지난 8일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