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개인이 투자하기 어려웠던 사모펀드 등에 투자하는 ‘미래에셋글로벌PE&VC증권투자신탁(주식)’을 출시했다. 장기 투자를 해야 성과를 얻을 수 있는 벤처투자 및 IPO 특성상 개인 및 퇴직 연금으로도 일부 투자해볼 만한 상품이다.
미래에셋글로벌PE&VC 펀드는 글로벌 PE(Private Equity, 사모펀드)와 VC(Venture Capital, 벤처투자), IPO(Initial Public Offering, 기업공개)에 주목해 집중 투자한다. 글로벌 증시에 상장된 PE·VC 관련 증권(상장 PE·VC 운용사 주식 및 투자지주사 등)과 SPAC(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 기업인수목적회사) 등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미래에셋글로벌PE&VC 펀드는 PE·VC·스팩(SPAC) 3개 전략으로 구분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PE 전략은 포트폴리오 기본 전략으로 30~60% 비중을 차지하며 VC 전략과 SPAC 전략 비중은 10~30% 수준으로 초과수익과 안정성 확보를 동시에 추구한다. 포트폴리오 편입종목은 30개 내외이며, 단일 종목 최대 편입비율은 10%다. 편입종목은 기본적인 안정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정량 스크리닝을 거친 후 성장과 혁신을 주도하는 대체 자본시장에만 선별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종목을 선별, 우수한 투자역량을 보유한 주식에 투자한다.
류경식 미래에셋자산운용 WM연금마케팅부문대표 전무는 “시장 변동성이 확대돼 투자가 쉽지 않은 환경이지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장기투자 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새로운 투자전략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상품화하고 있다”며 “글로벌PE&VC가 투자영역을 넓히는 데 일조할 수 있는 상품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래에셋글로벌PE&VC 펀드는 미래에셋증권, 우리은행, 유안타증권, 키움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