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현대차그룹 전기차 투자 본격화 수혜 기대 [유진투자증권]

2022-07-2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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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유진투자증권은 현대위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그룹의 전기차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전기차 부품 공급 등 중장기 신사업 추진 동력이 강화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현대위아의 2분기 실적은 매출 1조9720억원, 영업이익 530억원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7.6%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33% 상회했다. 사륜구동과 등속조인트 매출 증가와 멕시코 공장 가동률 상승, 기계 부문의 흑자 지속 등이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차량 부문이 매출 1조7730억원과 영업이익 510억원을, 기계 부문이 매출 1990억원과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기계 부문은 2022년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00억원 수준의 수주 잔고 유지 등을 감안하면 점진적인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기계 부문의 구조적 흑자 전환의 지속 가능성이 높아졌고 러시아와 중국 법인의 대규모 적자에도 전사 마진율은 오히려 상승세다. 추후 현대차 그룹의 전기차 신공장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스마트 팩토리 등 FA 사업부의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며 "스마트 팩토리와 전기차 부품 공급으로 중장기 신사업 추진 동력 강화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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