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현대위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그룹의 전기차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전기차 부품 공급 등 중장기 신사업 추진 동력이 강화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현대위아의 2분기 실적은 매출 1조9720억원, 영업이익 530억원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7.6%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33% 상회했다. 사륜구동과 등속조인트 매출 증가와 멕시코 공장 가동률 상승, 기계 부문의 흑자 지속 등이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기계 부문의 구조적 흑자 전환의 지속 가능성이 높아졌고 러시아와 중국 법인의 대규모 적자에도 전사 마진율은 오히려 상승세다. 추후 현대차 그룹의 전기차 신공장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스마트 팩토리 등 FA 사업부의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며 "스마트 팩토리와 전기차 부품 공급으로 중장기 신사업 추진 동력 강화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