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김제시·두산 693억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이 자리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 정성주 시장, 국주영은 전북도의회 의장, 김영자 김제시의장, 양동보 두산전무 등이 참석했다.
이날 두산과 전북도, 김제시는 휴대폰에 사용되는 인쇄회로용 기판의 핵심부품인 동박적층판*의 생산 공장을 김제에 신설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산은 2024년까지 김제 지평선산단(8만2211㎡)에 693억원을 투자한다.
김제시는 이번 투자로 110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투자가 완료되면 김제 지평선산단의 분양률은 95.5%, 가동률은 70%에 이르러 산단도 크게 활성화될 전망이다.
한편 두산그룹 지주회사 두산의 Business Group인 두산전자는 1974년 창립 이래 반도체, 통신장비 등에 사용되는 소재‧부품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전자 소재 국산화를 목표로 시작한 동박적층판 사업은 세계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의 지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5G, AI 등 21세기 신기술 경향에 맞는 기술력도 그간 축적된 기술과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두산전자는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LG이노텍 등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21개국 137개사와 납품계약을 맺고 있다.
한편 두산전자는 이번 투자부지 일부에만 동박적층판 제조 공장을 신설하고, 1~2년 후 신사업을 결정해 관련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또한 관련 산업이 활성화될 경우 2026년 완공 예정인 김제 제2지평선산단에 대규모 투자도 검토하고 있어 김제시가 두산전자의 새로운 생산거점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두산전자 양동보전무는 “김제시에 생산공장을 설립함으로써 지 역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지역사회와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성주시장은 “김제시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여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두산과 같은 대기업의 투자유치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연쇄효과로 김제시가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업이 활동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도 덧붙였다.
지평선아카데미, 트렌드 분석가 김용섭 소장 초청
김용섭 소장은 날카로운상상력연구소 소장으로 트렌드 분석가이며, 경영전략 컨설턴트, 비즈니스 창의력 연구자로 활동하고 있다. 삼성, 현대자동차, SK 등 주요 기업 및 정부 기관에서 수백 번의 컨설팅 강연을 진행했으며, 저서로 ‘언컨택트’, ‘프로페셔널 스튜던트’, ‘결국 Z세대가 세상을 지배한다’등을 출간하며 사회적 변화와 트렌드를 분석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강연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초래한 사회 트렌드의 변화에 대해 알아보며 미래에 살아남는 인재가 되기 위하여 무엇을 공부하고, 어떻게 살아가고 일할 것인지에 대해 위기를 기회로 삼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제지평선아카데미는 매월 둘째 주, 넷째 주 목요일 오후 3시 김제시청 대강당에서 진행되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본 행사인 명사 초청 강연 전에 김제시 평생학습동아리, 주민자치프로그램 참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는 식전 문화공연도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