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스타트업파크 육성 프로그램…스타트업 혁신 플랫폼으로 주목

2022-07-2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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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30여개 혁신 스타트업 발굴·지원…글로벌 선도 모델 만든다

최첨단 멀티미디어 기술 활용 씨사이드파크 야간경관 연출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한국판 실리콘밸리를 표방하는 인천스타트업파크가 많은 성과를 거두면서 실증-투자유치-글로벌 진출로 이어지는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들이 ‘스타트업 혁신 플랫폼’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스타트업파크가 실증,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난해 310개 스타트업을 집중 지원해 매출 1390억원, 투자유치 1166억원, 고용창출 1056명 등의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이같은 인천스타트업파크의 괄목할만한 성과가 실증-투자유치-글로벌 진출로 이어지는 다양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과 집중 지원에 있다고 보고 있다.

먼저 스타트업의 실증과 관련해 인천스타트업파크는 올해 스타트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공공과 민간이 참여하는 실증 프로그램 9개와 대학 특화 자원을 활용한 실증 프로그램 7개를 운영, 80여개 스타트업의 제품 및 서비스 실증을 지원하고 있다.
 
공공과 민간의 실증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곳은 인천경제청을 비롯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도시공사, 인천항만공사, 셀트리온, GS칼텍스, 포스코인터내셔널 등이며 인하대, 인천대, 연세대, 유타대, 청운대, 세종대, 서울대 등이 실증 지원 대학으로 참여하고 있다.
 
’21년 액체 핸들링(흡입-혼합-분출)을 하는 바이오 로봇 장비를 생산하는 스타트업인 에이블랩스(대표 신상)는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실증 프로그램에 참여, 실증 지원을 받아 소음·정확도·정밀도를 향상시켜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발급한 시험 성적서 취득과 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직접 구매계약을 이끌어 내는 성과를 냈다.
 
이로 인해 제품 신뢰도가 급상승하면서 현재까지 33억원 규모의 신규 구매 의향서 47건을 확보했고 신규 투자유치를 이끌어내면서 인천스타트업파크의 실증 사업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올해 새롭게 실증 지원 협력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는 셀트리온과 안질환 전문 치료제 생산 중견 기업인 한림제약은 각각 바이오 공정분야(세포주 개발)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디자인랩과 안질환 관련 분야 루다큐어, 엠바이옴쎄라퓨틱스, 레나투스 등의 스타트업과 공동 실증을 진행 중이다.
 
또한 인천도시공사는 시민형 리빙랩(LivingLab)에서 도출된 시민 수요 기술을 해결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 스마트 버스 쉘터와 스마트 횡단보도의 현장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리빙랩과 연계된 스타트업 실증 프로그램은 새로운 스타트업 지원 모델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 6개사를 선정, 나라별 전문가와 해외 네트워크 제공 등을 통해 글로벌 진출 현지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투자유치 지원과 관련해 인천스타트업파크는 매월 1회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 투자자(벤처캐피탈리스트)를 초청, IR행사를 개최하고 네트워킹을 통해 투자자와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스파크 IR Day' 프로그램 운영으로 스타트업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는 국내 IR과 함께 미국과 싱가포르의 국외 IR 프로그램 런칭을 통해 28개사가 컨설팅과 함께 하반기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IR Day를 진행한다.
 
또 창업진흥원의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프로그램 및 다양한 국책 사업 연계 지원을 위한 ‘청년 TIPS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은 청년 스타트업의 투자 및 사업화 자금 연계 지원을 위해 20개사를 선정해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다. 

글로벌 진출과 관련해 인천스타트업파크는 ‘부스트’와 ‘유전탐사’ 등 2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부스트 프로그램은 스타트업 분야별 특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30개사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미 메이저맵 3억8000만원, 카이미 1억원, 테크빌리지 2억원 등의 신규 투자 유치와 함께 해외법인 설립, 수출 등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유전탐사 프로그램은 글로벌 개별 실증과 전시 참가를 희망하는 스타트업 12개사를 선정, 글로벌 진출을 위한 실증과 전시회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유전탐사'라는 말은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이 유전에서 석유를 발굴하듯이 서비스·제품을 홍보, 매출과 투자자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붙여졌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펜타게이트사는 글로벌 실증 프로그램을 통해 인공지능 영상분석 기반 교통단속 솔루션을 베트남에서 실증할 예정이다.
 
장병현 인천경제청 장병현 기획조정본부장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열린공간 1호 혁신 창업클러스터인 인천스타트업파크는 실증-투자유치-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330여개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 글로벌 선도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예정된 글로벌 실증과 인천국제공항공사 스타트업 프로그램 등을 차질 없이 진행, 인천스타트업파크가 스타트업 혁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에 대한 집중 육성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빛의 도시 인천, 씨사이드파크 야간경관 명소화 스타트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영종국제도시 씨사이드파크의 자연에 최첨단 멀티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빛의 도시 인천(Light city 인천 Night view)’을 실현하기 위한 야간경관 관광명소화 사업이 본격 시작됐다고 25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영종국제도시의 랜드마크 공원인 씨사이드파크의 자연 경관에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야간경관을 연출하고 체험형 조명시설을 설치해 야간경관 명소로 조성함으로서 주변 레일바이크 등 레저시설과 연계한 관광수요를 창출하고자 약 20억원 규모의 ‘씨사이드파크 미디어아트 제작·설치 및 운영시스템 구축’ 제안 공모를 조달청 나라장터(G2B) 및 IFEZ 홈페이지에 지난 22일부터 공고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영종국제도시만의 정체성을 담은 스토리 창출과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야간관광 콘텐츠 개발 및 제작·설치, 기타 다양한 야간경관조명 연출 기법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프로그램 제시 및 조명시설 설치, 지속적 유지관리를 위한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등이 공모의 핵심이다.
 
또한 야간 경관과 더불어 영종 주민들이 송산공원을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보행데크 및 야자매트 설치 등 등산로도 함께 정비 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 35억원으로 사업이 마무리되고 추후 체험시설 등 지속적인 관광명소 조성을 통해 영종국제도시가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문화와 다양한 체험시설을 통한 체험형 관광 및 복합리조트 등 휴양이 융합되어 복합레저관광도시로 기능이 강화되면 수도권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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