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미국의 경기둔화 우려에도 반등에 성공하며 강보합세다. 외국인들의 유입이 이어지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47포인트(0.19%) 오른 2397.61을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7.49포인트(-0.31%)내린 2385.65로 개장한 뒤 외국인들의 순메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 상승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시각 개인과 기관이 각각 358억원, 26억원을 순매도 중인 반면 외국인은 39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0.65%, 0.50% 상승중이고, 현대차(3.14%), 기아(2.84%)도 오름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2.09%), 삼성바이오로직스(-0.12%), NAVER(-1.40%)가 하락중이고, 카카오더 -0.69%도 부진한 모습이다.
반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0.72포인트(-0.09%) 내린 789.03로 상반된 흐름이다. 개인이 233억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2억원, 26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스냅과 씨게이트 영향으로 대형 기술주 및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으로 하락 요인은 이미 지난 금요일 한국 증시에 선반영이 돼 영향은 제한 될 것”이라며 “시장의 관심사는 FOMC 결과와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이라고 말했다.
그는 “75bp의 금리인상은 하겠지만, 시장의 우려와 달리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언급할 가능성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에서 주식시장에는 중립 이상의 이슈로 작용할 것”이라며 “한국 증시는 하락 출발이 예상되나 반발 매수 심리 또한 여전히 진행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