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신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막바지 담금질에 돌입했다. 오는 28일 베일을 벗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레볼루션' 제목이 붙는 넷마블의 네 번째 작품이다. 첫 자체 레볼루션 IP라는 데에 의미가 있다.
◆ 글로벌 IP 흥행 성과···"재도약 목표"
24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나이츠 IP는 이미 국내외에서 흥행한 성과가 있다. 2014년 3월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인 원작 '세븐나이츠'는 출시 직후 구글과 애플 양대 애플리케이션 장터에서 매출 순위 상위 10위에 올랐다. 같은 해 9월에는 구글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이후 2015년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뒤 태국 양대 앱 장터에서 최고 매출 1위에, 대만·싱가포르·홍콩·필리핀·인도네시아 등 지역에서 앱스토어 매출 톱10에 오르기도 했다. 이듬해인 2016년 일본에서는 외산 게임 중 최초로 애플 앱스토어 매출 3위와 1000만 다운로드 수를 달성했다.
넷마블은 이용자와 질의응답(Q&A) 시간 등으로 구성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관련 스트리밍 방송 프로그램을 지난 23일 진행하며 출시를 앞둔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번 방송에는 게임을 개발한 넷마블 계열사 넷마블넥서스의 안준석 개발총괄을 비롯해 게임 유튜버 등이 참가했다. 1시간가량 진행된 방송에서 안 총괄은 게임 업데이트 일정 등 관련 이용자들 물음에 답했다. 심층 인터뷰 코너를 통해 게임 개발 뒷이야기도 공개했다.
◆ 출시 임박 '세븐나이츠 레볼루션'···기대감↑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원작의 특징을 가장 극대화한 작품이다. 게임 이용자는 세븐나이츠 영웅으로 변신해 악당과 전투하게 된다.
이 게임은 사용하는 무기에 따라 캐릭터 레벨 등이 결정된다. 전투 상황에 따라 다양한 영웅으로 변신할 수 있다. 영웅 변신 후에는 해당 영웅의 고유 기술력과 무기를 결합해 전략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캐주얼풍의 고품질 그래픽으로 구현됐다. 재질과 빛의 표현이 두드러지는 렌더링 기술이 활용됐다고 넷마블 측은 설명했다. 이용자는 스마트폰·태블릿 등 모바일기기뿐 아니라 PC에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난달 16일 열린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미디어 발표회(쇼케이스)'에서 "올해를 플랫폼 및 자체 IP를 확장하는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면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있으며, 세븐나이츠 IP의 더욱 큰 도약을 목표로 새롭게 시작하는 게임"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