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111.66포인트(0.40%) 상승한 2만7914.66으로 장을 닫았다. 닛케이225지수가 7거래일 연속 상승한 것은 3월 이후 처음이며, 이날 종가는 지난 6월 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토픽스 지수는 5.38포인트(0.28%) 오른 1955.97로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전날 실적 호조를 발표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쏟아지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발표된 6월 일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일본 총무성은 6월 CPI가 전년 동기 대비 2.2% 올랐다고 밝혔다. 10개월 연속 상승세가 이어진 것이며, 2% 이상 상승한 것도 3개월 연속이다.
이날 코로나19 확산세, 중국 성장 둔화 우려가 시장을 무겁게 눌렀다. 22일 0시 기준 중국 내 신규 감염자수는 890명(무증상 감염자 포함) 나왔다고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가 발표했다.
중화권 증시는 강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1.66포인트(0.08%) 상승한 1만4949.36에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도 이날 전 거래일 대비 34.51포인트(0.17%) 오른 2만609.14에 장을 닫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