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민선 8기 삼척시장직 인수위원회 김승호 위원장에 따르면 지난 21일 시청 시장실에서 박상수 시장을 비롯한 인수위원, 파견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단식을 개최하고 그동안의 인수위원회 활동 결과를 담은 백서를 박 시장에게 전달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모든 여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위는 지난달 13일 삼척문화원에서 현판식을 시작으로 공식 출범하여 김승호 전 강원대학교 부총장을 위원장, 홍용기 전 태백부시장을 부위원장으로 하여 인수위원 9명을 위촉하고 부서별 업무보고 청취, 공약사항 검토, 주요 사업장 현장 답사, 민선 8기 시정목표 및 방침 설정 등 민선 8기 시정 운영 방향 수립을 위한 작업을 수행했다.
시민 공모를 통해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삼척”을 시정 구호로, “튼튼한 지역경제, 촘촘한 교육복지, 활기찬 문화관광, 섬기는 열린행정”을 시정방침으로 선정했고, 이러한 민선 8기 시정 비전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7개 분야 100개 공약과제를 정리, 제시했다.
김승호 인수위원장은 “짧은 시간이었고 아쉬움도 남지만 인수위원 모두가 오로지 삼척 시민과 민선 8기의 성공을 위하는 마음으로 엄중한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했다”면서 “이제는 한 시민으로서 시정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응원을 하겠으니,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오직 시민을 위한 행정을 펼쳐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박상수 삼척시장은 인수위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면서 “민선 8기 삼척시정이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딜 수 있도록 헌신해 주신 위원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전달해주신 공약과 정책제안들은 반드시 구체화하여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삼척 실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삼척시, 올해 하반기 문화예술활동지원 확대
삼척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문화예술계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문화예술분야 국·도비 총 2억 5000만 원을 확보하는 등 올해 하반기 예술활동 지원을 확대한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인 △종교문화여행 치유 순례 프로그램 지원 공모사업 △지역활력 문화공연 사업에서 국·도비 1억 800만원을 확보했다.
또한 강원도 주관인 △문화예술 창작활동 지원사업 △1시군 1대표 공연 발굴 지원사업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지원사업에서 도비 1억 4200만원까지 확보했다.
이어 2022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에 국․도비 2억 5000만원을 포함해 문화예술계의 활성화를 위해 총사업비 4억 800만원을 요구할 계획이다.
앞으로 삼척시는 확보된 예산을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종교문화여행 치유순례 프로그램’, ‘생명을 존중한 청년 이사부 융복합극’, ‘삼척 민족예술제’, ‘제1회 삼척 관악축제’, ‘전국 색소폰 경연대회’, ‘강원주부가요제 개최’, ‘대한민국 척주미술대전’, ‘민화육성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지난 2년간의 거리두기로 침체된 문화예술계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움츠렸던 문화예술계가 활력을 찾아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