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취임식은 코로나 19 재확산에 따른 관계로 각 과장, 정박 함·정장 등 최소한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방역수칙을 준수해 간소하게 취임식을 진행했다.
최시영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독도 울릉도와 동해바다를 관할하고 있는 동해해양경찰서장으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끼며 해양주권 수호에 최선을 다하고 안전한 동해바다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동해해경 직원들에게는 “각자 맡은 역할과 임무에 열정적인 자세로 최선을 다해주길 바라며 서로 배려하고, 자유롭게 소통하는 활기찬 조직문화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이어 취임식 후 바로 종합상황실로 이동해 독도 등 동해바다 치안현황을 살펴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한편, 이번 동해해양경찰서 제28대 서장으로 취임하는 최시영 신임 서장은 경북 울릉이 고향이며, 1993년 해양경찰 순경으로 입직해 동해해경서 1511함장, 5001함장, 울진해경서장, 동해해경청 기획운영과장, 중부해경청 경비과장 등을 역임했다.
21일 동해해수청에 따르면 이번 특별수송 기간 중 묵호-울릉 및 강릉-울릉 항로 연안여객선 2척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용객은 3만2500여 명(하루 평균 1865명)으로 이는 전년도 수송실적(2만8153명) 대비 약 15% 증가하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동해해수청은 특별수송에 대비하고자 해사안전감독관 주관으로 관계기관합동으로 지난 5일 여객선 2척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또, 14일 선사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개최해 준비 실태를 확인했다.
아울러, 특별수송기간에 여객선의 긴급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선사, 운항관리센터 등과 여객선 특별수송 비상대책반을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동해해수청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가 확산됨에 따라 터미널 대합실 및 여객선 소독 등 코로나 확산 예방에도 철저히 대비할 예정이므로 이용객 각자의 개인위생 관리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당부했다.
김동수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여객선 이용객께서는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대합실 등 밀폐공간에서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