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골프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지속적인 실적 피크아웃(고점 후 하락) 논란에도 여전히 실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19일 "골프존의 2분기 실적은 매출 1300억원, 영업이익 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33% 증가할 전망"이라며 "2분기 가맹점 증가는 120개로 1분기 136개에 이어 호조를 보였다. 골프존 시스템 판매 매출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크린골프 라운드 수는 외부 활동이 많은 비수기임에도 수도권 영업제한 해제와 신규 가맹점 증가로 사상 최대 수준이었던 1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전망된다. 골프존 스크린 골프 라운드를 이용하는 이용자 수를 가늠할 수 있는 골프존 통합회원 누적수는 2021년 1분기 333만명에서 올해 1분기 390만명으로 증가세다. 2분기에는 400만명을 돌파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윤 연구원은 "늘어나고 있는 골프 인구와 천정부지로 치솟는 그린피는 골프존 가맹점 증가와 GDR 기기 판매 증가와 스크린골프 라운드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주식시장 급락으로 인해 골프존 주가도 고점대비 20% 이상 하락했지만 여전히 실적 호조는 지속되고 있다. 이를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