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4개 사업 순항 밝혀...2024부터 2026년 순차적으로 준공

2022-07-10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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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 승인받아...2023년부터 공사

2조 4000억원 투입...경기 서남부 첨단산업 단지로 '조성' 예정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 조감도 [사진=경기도]

경기도 서남부의 첨단산업 거점으로 조성될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4개 사업 모두가 본궤도에 오르면서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준공될 전망이다.

도는 10일 최근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의 4개 사업 중 하나인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에 대한 국토교통부 승인․고시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2018년부터 추진된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는 과거 광명시흥 보금자리주택지구 해제지역인 광명시 가학동, 시흥시 논곡동과 무지내동 등 일원 244만 9000㎡에 사업비 2조 4000억여원을 투입해 일반산업단지, 유통단지, 첨단산업단지,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이 가운데 기존 영세기업 이주를 위한 일반산업단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97만 5000㎡ 규모로 7890억원을 들여 2025년까지 조성하며 앞서 2018년 도로부터 산업단지계획을 승인받았고 2021년 6월 착공됐다.

또 광명시흥 일대에 흩어져 있던 유통업체 입주를 위한 유통단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29만 7000㎡ 규모로 2567억원을 투입해 2024년 준공하며 2020년 도가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을 인가했고 이미 2021년 7월 착공했다.

또한 제조업 고도화를 위한 지식기반 서비스업 및 첨단 제조업 등 미래형 유망산업은 물론 기계, 자동차 부품 등 지역기반산업 등을 유치할 도시첨단산업단지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사업비 4536억원, 49만 2000㎡ 규모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도가 2019년 도시첨단산업단지계획을 승인했고 2021년 11월 착공해 2024년 말 조성될 예정이다.
광명학온 지구, 4217가구 규모로 배후주거단지 역할...주거 입지 '우수'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사업현황 [사진=경기도]

이와 함께 이번에 지구계획 승인을 받은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는 GH가 광명시 가학동 일원 68만 4000㎡ 부지에 4317가구 규모의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는 2026년 개통할 학온역으로부터 사업지구 전체가 도보 접근이 가능한 역세권 도시로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인 일반산업단지·유통단지·첨단산업단지의 배후 주거단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서독산 중앙공원 등을 중심으로 자연 속 힐링 공간, 일과 주거가 안정되는 도심 속 힐링 공간 등을 지향하고 있다.

도는 이번 지구계획 승인에 따라 9009억원을 들여 2022년 하반기 실시설계를 거쳐 2023년 공사를 시작해 2026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홍지선 도 도시주택실장은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의 지구계획이 승인됨에 따른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4개 사업이 모두 본궤도에 진입했다”며 “광명시흥 테크노밸리가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첨단산업 핵심 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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