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무형문화재 상설공연은 4월 2일 합동공연을 시작으로 6월 26일 자로 마무리됐으며 이번 7월 상설공연은 제22회 밀양공연예술축제와 연계하여 축제를 관람하는 참여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밀양시의 무형문화재보존회 4개 단체(밀양백중놀이보존회, 감내게줄당기기보존회, 밀양법흥상원놀이보존회, 밀양작약산예수재보존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밀양시 영남루에서 7월 2일부터 7월 24일까지 매주 주말 오후 5시 영남루 마당 뜰에서 진행된다.
불교문화의 집약체 밀양 작약산 예수재를 시작으로, 경상도의 정월보름 세시풍속을 대표하는 밀양 법흥상원놀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감내게줄당기기, 여름 전통 공연의 대표작 밀양 백중놀이가 영남루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화창한 여름 날씨에 동호인들은 민경갑 체육회장, 예상원·장병국 도의원 등 내·외빈의 출발 징 소리와 함께 대회장을 힘차게 출발했다.
예림초등학교를 출발한 참가자들은 자전거도로를 이용해 각자 신청 코스에 따라 초급 국립종자원 경남지원(6km), 중급 마산배수장(10km), 고급 신청자는 오산교 입구(16km)를 왕복하는 전용 도로를 달렸다.
민경갑 밀양시체육회장은 “자전거 타기는 가족·연인·친구 누구나 함께하는 스포츠로, 시원한 밀양강을 따라 즐겁게 달리시고 안전에 유의하며 즐거운 시간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분들이 참여해 밀양강과 낙동강 제방을 잇는 밀양의 자랑 아름다운 자전거길에서 그동안의 묵은 스트레스를 날려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여름날 무더위와 따가운 햇살을 피해 대회출발 시간을 조정해 30분 일찍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