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도에 따르면 도는 유가 상승으로 수산 식품업체의 운영이 힘든 점을 고려해 이달부터 10월까지 총 4개월 동안 물류비와 원료구입비 등을 지원키로 하고 모두 1억 4000만원을 투입해 업체당 1000만원씩을 지급하며 1개월 상한 지원액은 250만원이다.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취임 첫날인 지난 1일 민생경제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경기도 비상경제 대응조치 종합계획’을 1호로 결재한 적이 있다.
이번 긴급 지원은 종합계획 중 하나이며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면세유 및 물류비 지원, 비료 가격안정 지원, 수출 보험지원, 수출기업 물류비 지원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성곤 도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G마크 인증 수산 가공업체 지원을 통해 도내 우수한 수산 식품업체가 더 많이 늘어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도민에게 건강한 수산 먹거리가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업·고객지원센터 내 임시상담창구 마련...전담 수사관이 피해 상담·접수
도 공정특사경은 오는 4일 안산시 소재 반월표면처리사업협동조합을 시작으로 산업단지 7개소와 의정부제일시장 등 전통시장 7개소를 방문한다.
피해상담소는 불법사금융 전담 수사관이 임시 상담 창구에서 직접 피해 상담·접수, 신고·구제 절차 등을 안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피해 확인 시 즉각적인 수사를 진행해 피해를 줄이고 불법사금융 피해 유형과 대처 요령 등을 안내하며 피해 내용에 따라 도 서민금융지원센터를 통한 ‘극저신용대출’ 등의 이용을 권유하기도 한다.
찾아가는 불법사금융 피해상담소는 불법사금융 이용 사실이 알려지는 것에 대한 부담감, 보복의 두려움, 생업 등의 이유로 수사기관 방문을 기피하는 피해자를 위해 도가 직접 현장을 찾아가는 사업으로 2020년 처음 시작됐다.
찾아가는 불법사금융 피해상담소는 2020년부터 언제까지 도내 전통시장·상점가 33곳, 대학교 5곳, 산업단지 4곳 등 42곳을 찾아 3천10여 건의 상담을 하는 등 적극적인 피해 예방 활동을 해왔다.
김영수 도 공정특사경 단장은 “나빠진 경제 상황으로 운영자금 등 급전이 필요한 소상공인 등 저신용자들의 불법사금융 피해가 클 것”이라며 “피해상담소 운영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선정된 우수청년공간, 최우수 5000만원 · 우수 3000만원 보조금 지원
한편 도는 이날 김포시 창공 사우청년지원센터 등 7개소를 우수청년공간으로 선정하고 총 2억 9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앞서 도는 청년들을 위한 취·창업 상담, 문화행사 등 복합공간인 시·군 경기청년공간을 대상으로 우수청년공간 선정 공모를 실시했다.
도와 경기복지재단은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우수청년공간 공모에 신청한 15개 청년공간을 대상으로 현장 평가와 이용자 설문조사, 우수 프로그램 발표, 선정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7곳을 최종 선정했다.
도에 따르면 최우수 공간으로는 김포시 창공 사우청년지원센터, 김포시 창공 구래청년지원센터, 안산시 경기내일스퀘어안산 상상대로, 양평군 청년공간오름 등 4곳을 우수 공간으로는 과천시 청년공간 비행지구, 고양시 청취다방, 구리시 청년창업지원센터를 각각 선발했다.
도는 최우수와 우수 공간에 프로그램 운영 및 홍보 사업비로 각각 5000만원, 3000만원씩 각각 지원할 방침이다.
최우수로 선정된 김포시의 창공 사우청년지원센터는 수시 수요 분석을 통해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점, 공간적 한계를 청년 창업가·협동조합 등 지역 자원과의 협업을 통해 풀어내고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김포시 창공 구래청년지원센터는 뛰어난 청년 접근성 및 다양한 직업을 가진 청년들과의 모임을 통해 호기심과 공감을 끌어낸 점, 안산시의 상상대로는 청년 주체성에 가치를 두고 지역 청년의 적극적인 참여를 원활하게 이끌고 있다는 점, 양평군의 오름은 일자리 부족이라는 지역적 한계성을 극복하고 지역 청년들의 요식업 창업 요구를 반영한 부분이 각각 좋은 점수로 이어졌다.
김선화 도 청년복지정책과장은 “청년공간 활성화를 위해 우수청년공간 선정 외에도 시군 청년공간과의 정기적 소통과 홍보, 전문가 컨설팅 등을 추진하고, 프로그램 및 운영상 문제점을 공유하고 개선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