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장기간 누적된 경영손실과 정부의 강도 높은 혁신 요구에 따라 자체 개혁방안을 마련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코레일은 이번 정부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낙제점인 ‘E’를 받은 바 있다.
경영합리화 TF는 전사적인 경영합리화 계획을 수립할 예정으로 △경영기획 총괄 △조직·인사 △재무관리 △주요 사업 등 총 4개 분과를 구성해 강도 높은 경영 개선과 혁신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주요 추진 내용은 △업무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효율화 △직무·성과 중심 직무급제 고도화 △자산 개발·매각 및 자금운영 등 재무관리 강화 △비용절감 및 신사업 발굴 등 경영 개선 과제 발굴 등이다.
한편 코레일은 고강도 내부 개혁과 함께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새로운 미래 비전과 핵심가치를 발굴하고자 대국민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4차 산업혁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 등 사회 변화를 반영하고 현재의 위기 상황 돌파와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도약을 위한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것으로 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공모기간은 다음달 10일까지다. 국민이 바라는 코레일의 미래상과 국민에게 제공해야 할 가치 등 5자 이상 키워드 형식으로 작성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