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자산운용(NH-Amundi)의 ‘NH-Amundi하나로TDF’가 변동성 장세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TDF(Target Date Fund)는 노후 대비를 위해 최근 들어 각광받고 있는 만큼 안정성이 입증돼야 한다. 최근 미국의 통화 긴축 행보와 인플레이션으로 급락장이 연출된 상황에서도 코스피 대비 하락률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나 장기 투자자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해 보인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NH-Amundi하나로TDF2025증권투자신탁’의 지난 1개월 누적 수익률은 -3.06%로 나타났다. 또 ‘하나로TDF2030증권투자신탁’(-3.23%), ‘하나로TDF2035증권투자신탁’(-3.19%), ‘하나로TDF2040증권투자신탁’(-3.13%), ‘하나로TDF2045증권투자신탁’(-3.01%), ‘하나로TDF2050증권투자신탁’(-3.14%) 등도 -3%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은 -10.60%로 TDF가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온 것이다.
하나로TDF2025증권투자신탁은 2025년 은퇴를 염두에 두고 주식 등 위험자산 비중을 줄이고 채권 등 안전자산 비중을 늘리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하나로TDF2040증권투자신탁은 2040년을 은퇴 시점으로 잡고 비중 조절에 나선다.
조경희 NH아문디자산운용 퇴직연금사업팀장은 “주식시장 등이 급락할 때 브레이크 역할을 하는 ‘동적헤징전략’을 통해 적극적 위험 관리를 수행하고 있다”며 “주식투자에 대한 달러 환노출 전략을 통해 통화 분산 투자를 하고 있으며,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달러 강세를 통한 손실 방어 기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정 산업이나 테마에 치우치지 않고 개별 종목 고유한 특성을 의미하는 팩터를 주식 투자에 활용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