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하늘길 재개… '대구공항 첫 외래 관광객' 입국

대구시는 태국 직항노선 취항과 연계해 현지 여행업체 관계자 및 인플루언서 30명을 대구로 초청해 27일부터 대구 관광지 소개와 대구·경북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를 위한 팸투어를 진행하며, 입국자에게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꽃다발 및 웰컴키트를 증정했다. [사진=이인수 기자]

대구시는 대구와 태국 방콕을 잇는 정기노선이 6월 27일 신규 취항함에 따라 대구시와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외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대구국제공항으로 방문하는 만큼 대구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환영 행사를 개최했다.
 
이는 지난 6월 23일 취항한 티웨이 항공의 대구‧방콕 정기노선이 189석 규모로 일주일 두 차례인 목요일과 일요일 운항한다. 오후 9시 20분 대구출발 TW9106은 다음 날 0시 50분 방콕에 도착하며, 오전 1시 50분 방콕에서 출발해 오전 9시 35분에 대구에 도착한다. 이번 태국 관광객을 태운 첫 항공기는 27일 오전 9시 35분에 대구공항으로 입국했다.
 
더불어 이번 태국 직항노선 취항과 연계해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와 방콕지사에서는 현지 여행업체 관계자 및 인플루언서 30명을 대구로 초청해 27일부터 30일까지 3박 4일간 대구 관광지 소개와 함께 경주·포항을 연계하는 대구공항 입국 대구·경북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를 위한 팸투어를 진행한다.

 
이번 팸투어단은 태국 현지발 방한 관광상품 취급 메이저 여행사들로 방문기간 동안 한방의료체험타운, 동성로 스파크랜드, 땅땅랜드, 아쿠아리움, 수성못 등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인바운드 안심관광지와 더불어 경주와 포항을 둘러볼 예정이다.
 

대구시는 대구와 태국 방콕을 잇는 정기노선이 6월 27일 신규 취항함에 따라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외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대구국제공항으로 방문하고 있다. [사진=이인수 기자]

또한 대구시와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는 오는 29일, 호텔 수성에서 태국 현지 여행사와 함께 관광호텔업, 유원시설업, 여행업 등 지역 관광사업체 16개 사가 참여하는 B2B 상담회와 대구 관광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대구 인지도를 높이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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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번 방문 편에 태국 아웃바운드 여행사와 인플루언서를 초청, 대구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를 위한 팸투어를 진행하는 등 동남아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되며, 티웨이 항공은 지난 5월 말부터 운항한 대구‧다낭 노선은 7월 말 매일 운항으로 증편하고, 지난 6월 23일 취항한 대구‧방콕 노선은 7월 말부터 매일 운항으로 증편된다.
 

대구와 태국 방콕을 잇는 정기노선이 6월 27일 신규 취항함에 따라 환영 행사에서 태국 관광객이 동행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이인수 기자]

태국 방콕‧대구 노선으로 대구공항에 첫 입국하는 태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환영 현수막, 꽃다발 및 웰컴키트 증정, 기념촬영 등의 환영 행사를 진행한 대구시 김종한 행정부시장은 “태국의 방콕시는 대구와 2017년 우호 협정을 체결한 도시이며, 상호 우호 증진과 관광산업 분야의 협력에 힘쓰고 있는 뜻깊은 도시이다”라며, “이후 매년 100% 이상의 관광객 규모가 증가하는 괄목한 성장을 보이며, 이 자리에 계신 관계자분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 행정부시장은 “대구는 4계절이 뚜렷하며, 매년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 치맥과 컬러풀 페스티벌, 오페라 축제 등의 문화 예술이 매력적인 도시로, 이번 팸투어를 통해서 대구와 경북의 매력을 마음껏 즐기고, 양도 시간의 관광교류 확대를 통해 우호 협력관계가 더욱 단단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공항공사 김경화 대구공항장은 “대구공항은 지난 2020년 2월 마지막 방콕 노선 운항 종료 후 약 900일 만에 방콕 현지 단체 여행객을 맞이하게 됐다”라며, “코로나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방역 기준을 충실히 이행하여 안전한 공항 환경으로 조성된 가운데 방콕 노선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어 주신 팸투어단 여러분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이어 “대구는 한방, 패션, 의료관광, 화장품 등의 관광산업 성장에 최적화된 곳이며, 도심 공항의 이점으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로 태국인에게 매력적인 관광지이다”라며, “더 많은 태국인이 대구공항을 통해 방문하길 바라며, 대구공항은 방문하는 관광객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하게끔 여객 편의 제공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