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젊은 계층의 원도심 유입으로 침체된 상권을 활성화하고 시민의 다양한 여가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4월 착공 후 24일 진주 중앙지하도상가(에나몰)에서 개장했다고 밝혔다.
e-스포츠 커뮤니티센터는 최대 5대 5 경기가 가능한 경기장, 콘솔게임 체험장, 대형 LED 전광판 및 실시간 중계 촬영 시설, 교육장 및 관람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e-스포츠 교육, 방과 후 중고교 동아리 운영 지원, 대학 및 일반인 리그전 등 각종 e-스포츠 경기장과 이벤트 공간, 상인들의 전자상거래 교육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개장식에 참석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경남 최초 e-스포츠 상설경기장인 지하도상가 e-스포츠 커뮤니티센터가 경기장으로서 역할뿐만 아니라 관련 콘텐츠를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훌륭한 시민여가공간이 돼 원도심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운영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진주시 전통시장 성태현 팀장은 "벌써 타 지역에서 대회 개최 장소로 협의해오는 등 관심이 높다"며 "규모는 크지 않지만 e-스포츠 불모지였던 경남지역의 최초 상설 경기장으로서 e-스포츠에 대한 지역민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 '달빛영화제&나이트마켓' 성황
시는 지난 24일 진주종합경기장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개최한 ‘달빛영화제&나이트마켓’이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달빛영화제는 올해 첫 회인 '어게인 달빛영화제&나이트마켓’을 시작으로 9월까지 매달 넷째 주 금요일 개최된다.
7월에는 '안녕 자두야-제주도의 비밀', 8월에는 '말모이', 9월에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이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 상영과 함께 댄스 및 밴드 공연, 태권도 및 줄넘기 시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곁들여진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일상회복의 출발시기에 가족, 친구, 이웃이 한자리에 모여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더욱 내실 있는 영화제로 7월에 다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올해 두 번째 ‘달빛영화제 & 나이트마켓’은 7월 22일 금요일에 열린다.
진주시, 6.25전쟁 제72주년 기념행사 개최
참전유공자의 명예 선양하고 자유와 평화 소중함 알려 -숭고한 희생정신으로 나라를 지킨 6.25 참전 유공자의 명예와 자긍심을 선양하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6.25 참전용사 및 보훈가족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6.25 영상물 상영과 기념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유공자 표창, 기념사, 6.25전쟁 회고사, 격려사, 6.25 노래 제창, 만세 삼창 순으로 이어졌으며, 모범 유공자 5명이 진주시장 표창패를 받았다.
수상자는 ‘장한 용사상’에 6.25참전유공자회 허삼수, 무공수훈자회 하완수, 상이군경회 이문오 씨가 수상했으며, ‘장한 어머니상’에 전몰군경 미망인회 박순녀, ‘장한 자녀상’에 전몰군경유족회 김종남 씨가 각각 수상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기념사에서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목숨으로 지켜내신 6.25 참전용사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나라를 위한 그 거룩한 희생과 애국애족정신을 결코 잊지 않고 다 함께 잘사는 행복하고 부강한 진주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거나 공헌한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을 예우하고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보훈단체의 운영비과 참전유공자의 참전명예수당을 인상하고, 보훈명예수당 지급대상자를 확대하는 등 국가보훈대상자 등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임진왜란 발발 430주년... ‘진주성 전투’재조명…7월 3일 방영
KBS1 일요 시사・교양프로 ‘역사저널 그날’ 진주시에서 촬영시의 일부 제작지원을 받아 진행된 ‘역사저널 그날’은 역사의 커다란 물줄기가 바뀐 결정적 하루를 입체적으로 풀어내 교양과 재미를 더한 역사 토크쇼이다.
연출은 하동현 감독이, 극본은 한선보 작가가 맡고 있으며, 최원정 아나운서, 이시원 배우, 허준 방송인, 최태성 교사, 방기철 역사교수, 이광용 아나운서 등이 출연한다.
진주시 관광진흥과 박정희 팀장은 "임진왜란이 일어난 지 430년이 되는 해로,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에서 순국하신 조상들을 추모하고 그 정신을 기리고자 이번 방송을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촬영을 통해 임진왜란 3대 대첩 중 하나인 진주대첩뿐만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은 진주성 2차 전투를 비롯해 비거, 진주비빔밥 등에 대해서도 심도깊게 다룰 예정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촬영현장을 방문해 격려하는 자리에서 "이번 방송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우리 시를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진주성이 갖는 역사적 의미를 전국의 시청자들에게 널리 알려 진주 대표관광지로서 진주성을 다시 한 번 더 부각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BS 1TV 일요 시사・교양프로그램 ‘역사저널 그날-진주성 전투편’은 오는 7월 3일 밤 9시 40분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