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의 자료에 따르면, 60세 이상 고령자가 당한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액은 매년 급증하고 있으며 연령별 피해 고령층의 비중 또한 늘어나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현실이다.
서울지방경찰청 범죄수사분석관은 노인층이 지능범죄에 취약한 이유에 대해 “노인들이 스마트 기기를 사용할 지식이 부족하고 이런 점을 범죄자들이 이용하는 것”이라고 분석하고 이에 대해 “공적 조직에서 새로운 피해수법이 나올 때마다 대처 방법을 알려줘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22일 묵호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복지관 주요 이용자인 어르신 분들의 금융피해를 예방하고 실생활에 필요한 금융상식 제공을 위해 어르신 생활금융교육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 참여하신 한 어르신은 “금융은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경제상식과 정보를 잘 알게 되어 도움이 되었고, 나도 금융사기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이제는 결코 속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혜숙 사회복지사는 “어르신 분들의 대처 역량강화로 당당한 노년의 삶을 영위하시도록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묵호노인종합복지관은 2018년 4월 개관해 현재 등록회원 3000명 이상을 달성해 동해시 지역관내 어르신 분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교육 및 취미·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지역 어르신 분들을 위한 맞춤식 서비스로 나눔·돌봄과 섬김을 실천하는 지역사회의중추적 역할을 하는 복지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2일 동해해경에 따르면 울릉도를 출항해 묵호항으로 입항중인 여객선에 테러분자가 탑승해 승객들을 인질로 삼아 테러를 자행한다는 시나리오로 대테러·항만방호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 테러선박 1척이 묵호항 방향으로 고속침투 중인 상황을 추가해 항만방호 능력과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동해청 특공대와 3특전대대(UDT) 합동 등선·대테러 훈련을 진행하였으며 동해시청, 육군 23경비여단, 해군 1함대 해군함정(참수리급), 묵호해양수산사무소 묵호항 방호인력 등이 훈련에 참여해 유관기관 간 합동대테러 및 묵호항 항만방호 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현장 기동훈련은 △국가 중요시설 묵호항만 방호 능력 향상 △능동적인 방호능력 배양 △경비함정 경계태세 점검 및 침투 대응능력 향상 △유관기관과의 합동작전을 통한 항만 침투 대비태세 확립을 목적으로 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미비점을 더욱 보완하고 해양경찰 책임항만에 대해 완벽히 방호해 나가겠다"며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마련해 국민의 생명과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