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외교부·국토교통부·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김포·하네다 노선을 오는 29일부터 일주일에 8회 운항하기로 일본 측과 합의했다며 방한 관광객 환대 캠페인 등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포·하네다 노선은 지난 2003년 운항을 개시한 이후 대표적인 한·일 비즈니스 노선으로 자리 잡았으나 코로나로 인해 지난 2020년 3월부터 운항이 중단된 상태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취임 직후 한일 의원연맹 회장과 면담하고 양국 교류 활성화를 위해 김포·하네다 노선을 조속히 재개할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김포·하네다 노선은 일주일에 8회 운항하게 된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일본항공, 전일본공수가 각 주 2회씩 노선을 오간다.
양국은 수요 증가추세, 항공사 준비 상황 등을 고래해 7월부터 점차 운항 횟수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지난 2020년 4월 중단된 관광목적 단기 방문 비자 발급도 6월부터 재개되면서 김포·하네다 노선을 이용한 방한 관광도 가능해진다.
하반기에는 일본 주요 도시에서 한국 관광 설명회를 개최하고, 현지 여행박람회 등을 계기로 양국 관광업계 간 네트워크 복원을 촉진하는 등 일본 방한 관광시장의 활성화와 국내 관광산업 재건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