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2400선 탈환… 외국인은 3000억원 '팔자'

2022-06-2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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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코스피가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2400선을 탈환했다. 코스닥도 780선 수복을 목전에 뒀다. 다만 외국인의 순매도는 지속되는 모양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90포인트(0.75%) 오른 2408.93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11.96포인트(0.50%) 오른 2402.99로 출발, 오후 한때 2423.48까지 올랐으나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며 마감했다.
외국인은 3187억원, 개인은 2315억원어치 각각 순매도했다. 기관은 5433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화학(-0.70%), 삼성전자(-0.34%), 삼성바이오로직스(-0.12%) 등은 하락했다. 상승한 종목은 기아(2.38%), 네이버(2.35%), 삼성SDI(2.233%), 카카오(1.29%), 현대차(1.17%), SK하이닉스(0.74%), LG에너지솔루션(0.36%) 등이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37%), 비금속광물(-0.12%), 화학(-0.02%)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섬유의복(2.43%), 운수창고(2.43%), 운송장비(2.19%)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8.38포인트(1.09%) 오른 778.30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4.88포인트(0.63%) 오른 774.80으로 출발했다.

개인은 1337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912억원, 기관은 556억원어치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엘앤에프(-2.66%), 천보(-2.51%) 등은 하락했다. 상승한 종목은 카카오게임즈(10.50%), 위메이드(7.19%), 알테오젠(4.84%), 펄어비스(2.46%), 셀트리온제약(1.09%), HLB(1.06%), 에코프로비엠(0.79%), 셀트리온헬스케어(0.33%) 등이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56%), IT부품(-0.38%)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디지털컨텐츠(4.68%), IT소프트웨어(3.09%), 의료정밀기기(3.03%) 등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잔존하는 상황에서 특별한 상승모멘텀보다는 최근 가파른 증시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풀이된다"며 "원달러 환율은 달러가 약세를 보였으나 한국의 무역적자 확대 소식에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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