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병원장은 "전 세계 많은 국가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신산업 육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며 본격적인 사업 착수 배경을 내비쳤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백 병원장을 비롯, 은수미 성남시장, 류해필 성남산업진흥원장 등과 함께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에 입주한 기업 대표 다수가 모습을 드러냈다.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 일환으로, 바이오 클러스터 내 혁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산업 클러스터와 병원을 연계해 바이오헬스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는 전담 조직으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는 게 백 병원장의 설명이다.
특히 지역 바이오 클러스터와 연계해 창업기업에 대한 시설·장비·연구자원 등을 비롯, 아이디어 발굴, 사업화·컨설팅, 임상 자문 등 사업화 전주기도 지원한다.
한편, 은수미 성남시장도 “분당서울대병원이 우수한 연구진과 수준 높은 시설을 바탕으로 기업을 인큐베이팅하고, 바이오기업은 지역센터 지원 속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당부를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