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무주택 청년·신혼부부 128가구에 임차보증금 대출 이자 지원

2022-06-1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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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59가구, 신혼부부 69가구 선정해 총 9664만원 지급

국가안전대진단 점검대상 시설 모집

과수공원에서 과일 맛 보고 수확도 한다

[사진=수원시]

수원시가 ‘청년·신혼 희망터치 보증금 이자지원’ 사업으로 무주택 청년·신혼부부 128가구에 임차보증금 대출 이자를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청년·신혼 희망터치 보증금 이자지원’은 수원시에 주민등록을 둔 무주택자 중 금융권에서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받은 만 18~39세 청년, 혼인신고일로부터 7년 이내인 부부에게 대출잔액의 1%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청년 59가구, 신혼부부 69가구 등 128가구를 선정해 지난 10일 총 9664만원을 지급했다.

지원 금액은 청년은 1년에 최대 50만원, 신혼부부는 100만원이다.
 
청년 대상자 선정 기준은 △미혼이면서 수원시에 소재한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에 단독 거주 △보증금(전세 전환가액) 1억 5000만원 이하 △기준 중위소득 200% 이하 △순자산 2억 9200만원 이하, 자동차 가액 3496만원 이하 등이다.
 
신혼부부 선정 기준은 △부부 모두 무주택자 △수원시에 소재한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 거주 △보증금(전세 전환가액) 3억 5000만원 이하 △기준 중위소득 200% 이하 △순자산 2억 9200만원 이하, 자동차 가액 3496만원 이하 등이다.
 
시는 지난 3월 대상자를 모집했고 312명이 신청했으며 심사표에 따라 점수를 부여해 대상자를 선정했다.

심사 기준은 주택도시기금 대출 여부, 주택 전용면적, 소득 대비 임차료 비율, 가구원 수, 수원시 연속거주 기간 등이다.
 
김매옥 시 도시재생과 팀장은 “청년·신혼 희망터치 보증금 이자지원 사업이 무주택 청년·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주거복지 사업을 지속해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국가안전대진단 점검대상 시설 모집
수원시는 오는 19일까지 ‘2022년 국가안전대진단 안전점검’ 대상 시설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2015년부터 매년 시행하는 국가안전대진단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시민 등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사회 전반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문제점을 개선하는 것이다.

안전 취약 위험시설과 사고 발생 우려 시설 등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안전점검을 해 위험 요소를 발굴한다.
 
교량, 산사태 취약지역, 노후건축물 등 다중 이용시설 중 점검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시설의 안전점검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주거시설, 건축법 위반 시설, 3개월 내 중복점검이 예상된 시설은 제외된다.
 
신청은 수원시 홈페이지 ‘시정소식’ 게시판에서 ‘국가안전대진단’을 검색해 신청서와 개인정보수집동의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메일이나 팩스로 제출하면 되며 무료 점검이다.
 
담당 부서가 위험성을 고려해 안전점검 대상을 선정하고 신청자에게 개별적으로 통보한다.

오는 8월 22일부터 10월 21일까지 건축·토목·전기·가스·소방 등 분야별 전문가와 합동점검을 한 후, 안전위험 요인 해소 방법 등을 관리 주체에 알려주며 지적사항을 개선하는데 필요한 비용은 지원하지 않는다.
 
집중 안전점검 결과는 국가안전대진단 시스템으로 관리하고, 공공시설은 수원시 홈페이지 ‘시정소식’ 게시판에 공개할 예정이다.
 
지적사항에 대한 조치는 ‘국가안전대진단 시스템(이행 상황 추진실적)’에 입력하도록 하고 분기별로 입력 여부를 확인한다.
 
유은철 시 시민안전과 팀장은 “국가안전대진단은 시민의 안전과 관련된 만큼 많이 참여해주시길 바란다”며 “민·관이 합심해 확실하게 안전점검을 하고 문제점을 발견하면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과수공원에서 과일 맛 보고 수확도 한다

[사진=수원시]

수원시가 오는 10월까지 청소년과 취약계층 시민이 수원시 과수공원에서 과일을 수확하고 맛보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8~9일 ‘체리 체험’을 시작으로 매실(6~7월), 자두(6~8월), 복숭아(7~8월), 포도(8월), 배(9월), 사과(9~10월) 체험이 이어진다.
 
지난 4월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6세 이상 어린이와 초·중·고 학생, 취약 계층 등 2400명이 참여한다.

체험은 한 명이 한 가지 과일을 체험할 수 있고 체험료는 3000원이다.
 
정순아 시 농업기술과 팀장은 “과수공원 체험이 어린이들에게 살아있는 농업농촌교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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