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열 군위군수 당선인… "군위 과거‧현재보다 나은 미래 만들어"

2022-06-1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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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원장, 우병윤 전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민선 8기 군위군수직 인수위원회, 26일까지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 4층에 지난 6월 10일, 군위군 인수위 사무실을 마련한 김진열 당선인이 인수위원장에 우병윤 전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를 임명하여 현판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사진=군위군]

김진열 군위군수 당선인은 경북 군위군 군위읍 군청로 158에 있는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 4층에 지난 6월 10일, 인수위 사무실을 마련하고 인수위원장에 우병윤 전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를 임명하여 현판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는 지난 6월 1일 실시된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북 군위군수 선거가 국민의힘 김진열 후보가 3선 도전장을 내민 무소속의 김영만 후보를 109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어 승리했다.
 
군위군의 총 유권자는 인구 대부분인 2만2054명 중 80.9%의 투표율인 1만7851명이 이번 투표에 참여했다. 이에 김진열 후보는 8728표(50.31%), 김영만 후보는 8619표(49.68%)를 얻어 109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는 초박빙의 승부가 다음날인 6월 2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개표상황에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이 흘렀다.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북 군위군수 선거는 6선 축협조합장 경력을 내세운 국민의힘 김진열 후보와 두 번의 군위군수 경력을 통해 탄탄히 다져온 지지 세력을 바탕으로 3선에 도전장을 내민 김영만 후보와의 대결로 초박빙의 대결이 예상되는 상황에 군위군수 선거는 부정선거로 얼룩졌다.
 
결국 금품 살포 선거, 불법 거소투표, 위장전입, 허위 비방 선거 등의 의혹으로 경찰과 경북 선관위의 조사가 이어지며, 양 후보의 측근과 선거운동원이 경찰 조사를 받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김진열 당선인은 흩어진 지역 민심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당선 소감으로 "분열이 아닌 화합으로 진정한 군민통합을 요구하는 군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여 통합을 이루겠다“라고 밝힌 바가 있다.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 4층에 군위군 인수위 사무실을 마련한 김진열 당선인이 인수위원과 함께 현판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사진=군위군]

지난 6월 7일부터 26일까지 20일간 운영될 예정인 민선 8기 군위군수직 인수위원회는, 이 기간에 군청 실과단소별로 주요 현안 업무보고와 함께 당선인 공약사항을 사전 점검하는 등 인수인계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위군 인수위원회는 우병윤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위원장으로, 부위원장에 현 민주평통 군위군협의회장인 이우석, 위원으로는 현 단국대 사회과학대 남재걸 행정학 교수, 현 경북대 연구초빙 홍동혁 교수 등의 8명으로 구성했으며, 군위군청 이정하 예산담당, 송정윤 대구편입 추진 담당 등 7명이 인수위원회에 파견 근무한다.
 
김진열 군위군수 당선인은 인수위원회 구성과 더불어 군위군의 당면현안인 군위댐 수상 태양광 및 축산악취와 관련해 “군위댐 수상태양광 특별위원회와 축산악취 저감 T/F팀을 구성해 군민들의 공감과 성원에 혼란 없이 추진시키며, 지역 행정의 연속성과 안정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군위군 인수위는 20년 전 군위군 부군수를 역임한 우병윤 경제부지사를 위원장으로 모신 만큼 과거의 군위와 현재의 군위 그리고 앞으로 군위가 더 나은 미래가 되도록 다양한 현안들에 대해 그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해 적극 행정을 펼치도록 군위군 인수위가 노력한다”라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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