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9일 장애인들이 주축을 이룬 카페 안녕 개업식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었다.
안양도시공사와 사단법인 희망과 사람이 협약을 맺고, 실내수영장 건물 내 폐장한 체력단련실을 리모델링한 후 수영장 이용객 편의를 겸한 카페로 전환한 것이다.
안양실내수영장 2층 121.7㎡ 면적의 카페 '안녕'은 커피 등 음료와 간단한 간식거리가 판매된다.
바리스타교육을 이수한 발달장애·지체장애인 등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가 교대로 근무하게 된다.
희망과 사람 이용훈 대표는 “카페 개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신 안양시에 감사드린다"며, "카페 수익금은 카페 운영과 장애인 직업재활에 활용하고, 장애인의 자립·재활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진흥원에서 운영중인 △본원 △창업지원센터 △1인창조기업지원센터 △청년오피스 △중장년기술창업센터 등 다양한 입주 환경에서 사업을 진행하는 16개사의 여성기업 대표들이 서로의 사업과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는 후문이다.
김흥규 원장은 “코로나 19로 힘든 상황을 보낸 기업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기업간 만남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센터·, 업종별 등 다양한 주체간 만남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민들이 주로 많이 찾는 안양·학의천 교차지점인 쌍개울과 충훈부 삼봉초 앞, 안양천 우안 등 하천변 일원지역이다.
시는 이곳에 최근까지 여름꽃을 대표하는 메리골드, 백일홍, 임파첸스, 페츄니아 등의 초화류 식재를 마친 상태로, 이로 인해 하천변 일대는 한결 쾌적한 모습에 여름향기가 물씬 묻어나고 있다.
특히 자전거 하이킹족과 산책 나온 시민들에게는 코로나19로 지쳐있던 일상 회복에 힐링을 겸할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앞서 시는 5월에는 관내 주요 교량 난간에 꽃박스를 설치한 바 있는 데 7월 중에는 석수동 연현마을 주변에 금계국과 코스모스를 대량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최대호 시장은 "꽃을 감상하며 계절이 변하고 있음을 실감하게 될 것"이라면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냈을 시민들에게 위안이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