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여론조사] 尹 대통령 잘한다 '53%'...잘못한다 '34%'

2022-06-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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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주 차 조사에선 긍정 평가 51%…2%p 상승

윤석열 대통령이 6월 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2일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조사해 3일 공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묻자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53%,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4%가 나왔다. 의견을 유보하거나 답변하지 않은 응답자는 13%다.

직전 조사인 5월 3주 차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51%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긍정 평가가 한 주 새 2%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34%)와 똑같았다.

긍정 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88%), 보수층(82%), 60대 이상(70% 내외)에서, 부정 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68%), 진보층(63%) 등에서 두드러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를 묻자 '소통(9%)'과 '공약 실천(9%)'이 가장 높았다. 결단력·추진력·뚝심이 각각 6%였고, 대통령 집무실 이전은 5%로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의 가장 큰 이유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24%)'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인사'가 13%로 2위를 차지했다. 출퇴근 근태 문제, 음주 등 사적 활동 등 '직무 태도'를 꼬집은 응답도 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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