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주관의 ‘2022 공공디자인으로 행복한 공간 만들기’ 공모에서 지정 과제인 고령자 인지건강 디자인 부문에 지원해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인지건강 디자인이란 치매 가정과 고령자 거주 비율이 높은 공간을 안전하고, 잘 읽히고, 오감을 촉진하는 환경으로 개선해치매와 같은 인지기능 장애에 대응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디자인을 말한다.
시는 초고령 사회에 대비해 전국 최초로 실내·외 정원과 놀이를 연계한 인지건강 커뮤니티 모델을 개발하고, 하안노인종합복지관 일부 공간을 고령자의 치매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해 ‘어르신 인지건강을 위한 다감각 인생정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4억원(국비 2억원, 시비 2억원)으로, 내달부터 추진한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인지건강 사업으로 대중의 치매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어르신들이 서로 소통하고 지역사회와 교류하며 삶의 질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