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안양시에 따르면, 안양 단오제는 지난 1979년에 안양문화원이 전통문화의 계승·발전을 위해 시작한 첫 세시 행사로, 고유 민속놀이 중 하나인 그네뛰기를 시작으로 점차 동 대항 대동행사로 발전했다.
특히, 지난 2012년부터 경연 방식에서 벗어나 안양시의 번영과 안녕을 염원하는 단오기원제와 시민들이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 공연에 중점을 두어 성황리에 개최돼 왔다.
한편, 이번 단오제는 지난달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었으나,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19에 대응하여 밀접 접촉을 필요로 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축소한 대신 공연을 늘려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단옷날 마을에서 수호신에게 올렸던 공동체 제의를 재현하기 위해 특별 부스에서 ‘단오굿’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