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개봉 이후 관객들의 꾸준한 호평과 지지 속에 국회 특별시사회까지 개최되며 큰 사회적 관심을 받았던 '공기살인'은 안방극장까지 열기를 이어갈 예정.
봄이 되면 나타났다 여름이 되면 사라지는 죽음의 병의 실체와 더불어 17년간 고통 속에 살아온 피해자와 증발한 살인자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한 사투를 그린다.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트린 가습기살균제 참사를 배경으로 의미적인 면과 더불어 빠른 전개와 반전의 묘미로 영화적 재미까지 선사해 호평받았다.
극 중 김상경 배우는 극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재난과도 같은 폐 질환으로부터 가족을 지키려는 의사 정태훈 역을 맡아 진정성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이선빈 배우는 불의에 맞서는 강단 있는 법조인 한영주 역으로, 서영희는 태훈의 아내이자 영주의 언니로 나와 특유의 현실감 있는 연기로 관객들의 공감을 더 했다. 윤경호 배우는 가습기살균제 제조사 '오투'의 서우식 팀장으로 극의 한 축을 이룬다.
집안의 명예를 위해 가족을 살해하려는 추격 스릴러물 '더 헌트 : 명예살인'도 안방극장에서 만난다.
'더 헌트 : 명예살인'은 집안의 명예를 더럽혔다는 이유로 가족 구성원들이 가족을 살해하는 관습인 명예살인을 소재로 삼은 추격 스릴러 영화다.
주인공 아이셰는 집안에서 정해준 남편 세다트와 이혼하고 자신이 선택한 남자와 행복하게 살기를 원했지만, 갑자기 들이닥친 경찰과 친척들의 추격을 피해 명예살인 되지 않고 살아남을 곳을 찾아 고군분투한다.
터키를 배경으로 명예살인을 다룬 이 영화는 터키 사회의 가부장적인 면을 성공적으로 조명하고, 아이셰를 사냥감처럼 취급하는 남편과 친척들의 행동을 보여줌으로써 '명예살인' 심각성을 관객들에게 전달한다. 특히 가족들의 추격을 피해 달아나는 아이셰가 도움을 요청한 언니에게 들은 "명예롭게 죽어, 도망칠 수 없을 테니까"라는 대사로 드러난 그들의 사회적 관습은 위협적인 상황에서도 가까운 가족에게조차 도움받기 어려운 사회의 이면을 관객에게 제시한다.
첫 장편 영화로 전 세계 영화제를 휩쓴 놀라운 신인 감독 수잔 랭동의 '스프링 블라썸'도 극장 동시 IPTV 및 VOD 서비스를 오픈했다. 영화는 일상의 모든 것이 따분했던 수잔이 연극배우 라파엘을 만나며 겪게 되는 설렘 가득한 봄날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이다.
'스프링 블라썸'은 수잔 랭동 감독이 각본, 연출, 연기 모두를 소화한 대담한 데뷔작으로 개봉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영화는 귀엽고 솔직한 10대 캐릭터를 중심으로 그 시기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정 변화와 성장을 다룬다는 점에서 프렌치 시네마가 선사했던 낭만과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또한 고즈넉한 파리의 아름다운 풍경 안에서 펼쳐지는 드라마와 더불어 팝송, 클래식, 피아노곡 등 다채로운 OST가 만나며 시청각적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한편 '공기살인' '더 헌트: 명예살인' '스프링 블라썸'은 IPTV, 디지털케이블TV(홈초이스), KT skylife, CJ 티빙, 구글플레이, 네이버 시리즈온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