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맥스트는 이날 오후 2시 1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850원 (14.68%) 오른 1만4800원에 거래 중이다.
맥스트 주가는 미국 애플이 지난주 열린 이사회에서 새로운 혼합현실(MR) 헤드셋을 선보였다고 블룸버그가 20일 보도하자 상승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2011년 인공지능(AI) 비서 시리가 출시되기 수 주 전에도 이사회에서 시제품을 보여주고 검토한 바 있다. 애플 이사회는 팀 쿡 최고경영자(CEO)와 사외이사 8명으로 이뤄진다.
애플은 아울러 헤드셋용 아이폰 앱도 조만간 출시할 계획이며 헤드셋 전용 소프트웨어인 'rOS'('reality OS'의 약자)도 개발 중이다.
MR은 현실 세계에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덧씌워 현실과 가상세계 간 상호작용이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말한다.
애플이 출시할 제품은 VR과 AR 기능을 합친 MR 헤드셋으로, 초고해상도 화면과 사용자의 눈동자 움직임이나 손동작을 추적하는 기능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