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이 40세 이상 지역주민 중 간암 고위험군 350명을 대상으로 암의 주요 원인인 B형·C형 간염 검사비(혈액검사)를 지원한다.
18일 군에 따르면 B형·C형 간염 바이러스는 우리나라 간암 발생의 가장 대표적인 위험인자로 간염 환자의 간염 인지율은 B형 간염 보균자의 48%, C형 간염 항체 보균자의 28%로 낮게 나타나 자가인지와 조기 발견,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검진기관은 보건소와 협약한 의료기관 4개소로 무안병원, 남악하나내과 의원, 류내과의원, 망운가정의학과의원이다.
검사 결과 유소견자는 2차 정밀검사와 전문의사의 진료를 연계하고, B형 간염 항체 미형성자에게는 예방접종 상담 등 1:1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가 제공된다.
안진화 건강증진과장은 “간암 고위험군에 속하는 군민들은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으시길 바란다”며 “간암 조기 발견으로 군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