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캠퍼스타운'에서 1500번째 창업기업이 탄생한다.
'서울캠퍼스타운'은 대학이 갖고 있는 인적·물적 자산을 활용해 서울시-대학-지역이 협력해 청년일자리를 만들고 지역에 경제 활력을 넣기 위해 서울시가 만든 정책이다.
서울시는 32개 캠퍼스타운에서 창업경진대회를 열고, 창업공간·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올해 185개의 창업 기업을 선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34개 캠퍼스타운에서 806억원의 투자유치해 904억원을 매출을 기록했다.
현재 고려대, 서강대, 한성대, 건국대 캠퍼스타운이 모집 접수중이다. 캠퍼스타운에 입주하는 창업기업에는 △입주공간 제공 △창업지원금 △투자유치 △창업교육·컨설팅 △판로개척 및 마케팅 등 기업성장에 기반이 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숙명여대와 세종대는 입주기업 선발을 마치고, 창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업을 마치면 1500호 기업이 탄생한다.
특히 올해부터 각 대학이 갖고 있는 해외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바이오·의료, 디자인 등 대학의 특화 분야별 기업 육성에 집중한다. 창업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도 동국대, 서울시립대, 홍익대 등 10여개 학교에서 14곳(154실)이 추가돼 총 32개 대학 105곳(783실)으로 늘어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캠퍼스타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각 캠퍼스타운의 강점을 살린 기업 맞춤 지원으로 기업의 해외 진출, 대기업과의 협업 접점이 확대할 것"이라며 "서울캠퍼스타운을 통해 역량있는 창업기업을 성장시켜 지역 내 경제·산업 구조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