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식에는 문희갑 전 대구시장, 김용판 대구 달서병 국회의원을 비롯한 전·현직 국회의원, 이영수 윤 당선인 대선 국민캠프 조직지원본부장, 각계각층의 시민 등 많은 지지자가 참석한 가운데, 홍준표 의원과 한때 뜻을 함께하였던 한국자유총연맹 회장을 지낸 박창달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대구경북총괄선대위원장도 참석하여 진행되었다.
개소식에서 참석자를 대표하여 축사한 문희갑 전 대구시장은 “1995년에 본인이 민선 1기로 대구시장이 되었다. 본인이 대구시장을 할 때는 대구가 이렇지는 않았다”라며, “대구시장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며, 적어도 장관이나 재벌 회장을 쉽게 만날 수 있어야 하며, 국회에 가서 격의 없이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에 홍준표 후보가 추진력이 뛰어나고, 그 추진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카리스마를 가진 이가 꼭 시장을 해야지 대구의 미래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 당선인에게도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본인은 내 고향이 피폐해져서 대구로 갈 것이며, 문희갑 전 시장과도 의논하니 국무총리라도 한다고 헛지랄 말고 대구 온나(오너라) 하셨다며, 이제 본인도 육십대 후반이라 어쩌면 마지막 열정으로 대구를 바로잡고 대구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게 바르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본인이 대구시장이 되면 대통령, 장관, 정부 관료 등이 대구를 함부로 하지 못할 것이며, 격을 따져서 대구시장으로 출마할 일이 아니며, 대구시의 번영 기반을 본인이 마련하면, 다음에 누가 대구시장이 되더라도 일어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더불어 “앞서 4월 6일에 발표한 3대 구상과 7대 비전으로 대구의 미래 50년을 담보할 모든 사업의 기반을 반드시 마련하겠다”라며, “통합신공항과 공항산업단지 국비 건설, 동촌 후 적지 개발 등 대구를 확 바꿀 핵심사업은 지난 대선 때 동대구역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확실히 약속한 것으로, 당선 즉시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하며 이번 경선에서는 참석인들이 당원과 시민에게 연락해 대구시장에 당선되게 도와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