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관광 활성화 주력" 한국관광공사-법무부, 방한외래객 자료 공유·분석 협력

2022-04-1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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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재유 출입국·외국인정책 본부장. 신상용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사진=한국관광공사 ]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와 법무부(장관 박범계)가 방한외래객 관련 자료 공유·분석 협력에 나선다. 

관광공사와 법무부는 4월 14일 오후 2시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데이터 공유 및 분석을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관광 데이터와 외국인 행정 데이터를 상호 공유하고 결합·분석해 외국인 대상 방한관광 마케팅 전략을 고도화하고, 지역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 등을 심층 추진하겠다는 목표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법무부는 이달 중 개시 예정인 '우리동네 외국인 방문객 일일 현황' 서비스를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누리집뿐 아니라 공사에서 운영하는 관광빅데이터 플랫폼 '한국관광 데이터랩'에도 제공한다.

우리동네 외국인 방문객 일일 현황에서는 방한외래객의 국내 체류 예정지, 입국 목적, 출발공항 등의 자료를 일 단위로 볼 수 있다. 

관광공사와 법무부는 이 데이터를 지자체와 관광업계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방한관광객 유치전략 수립 등에 활용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신상용 관광공사 부사장은 "법무부의 적극적인 데이터 공유와 지원에 힘입어 앞으로 공사의 해외 관광마케팅 활동을 더욱 정교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며 "외래관광객 유치 증진 효과가 기대되는 것은 물론 수도권에 집중돼온 관광객의 지역 분산 사업도 보다 활발히 전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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