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삼척시와 삼표시멘트에 따르면 시멘트 생산공장이 위치한 지역사회의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7일 삼척시청 상황실에서 37억원 규모의 '지역사회공헌 확대를 위한 자발적 기금조성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척 시멘트기금 관리위원회’는 자발적 기금조성을 위한 협약의 일환으로 삼척지역에 시멘트 생산공장을 운영 중인 삼표시멘트가 주축이 됐으며, 기금 운용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위원회 구성은 국회의원 추천 1명, 삼척시장 추천 1명, 삼척시의회 추천 1명, 시멘트 관련 전문가 1명, 지역대표 2명, 삼표시멘트 임원 1명 등 7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이와 관련해 기금관리위원회 역할은 △기금의 지원범위 결정 △기금운영 사업계획, 집행실적 등에 대한 심의·의결 △기금사업에 대한 타당성, 시급성, 적절성 및 우선순위 결정 △주요사업에 대한 의견 수렴 및 제시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또, 기금조성 규모는 2020년 생산량을 기준으로 총 37억원이다. 삼표시멘트는 전년도 클링커 생산량(계수적용) 기준으로 톤당 500원 규모로 매년 시멘트 기금을 조성하게 된다.
한편, 이번 협약에 따라 회사가 출연한 기금은 삼척시 지역주민과 삼척지역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 등 실질적 지원을 제공하는 데 사용될 계획이다. 또한, 업계와 지역사회, 주민 간 이해와 화합 도모 등 지역 상생발전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