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安 인사추천 받았다...능력‧인품 '인사원칙' 부합해야"

2022-04-1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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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수완박' 논란에는 "국민 먹고사는 문제에만 신경 쓸 것"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집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3일 오후 발표될 추가 내각 인선에 '안철수계' 발탁 가능성과 관련해 "인사 원칙에 부합하면 어느 계도 상관이 없다"면서도 "거기에 부합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인사원칙은 능력과 인품을 겸비해서 국민을 잘 모실 수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추천한 인사가 포함됐느냐'는 질문에 "추천을 다 받았다"고만 했다. 인선 규모에 대해서도 "올라가서 좀 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윤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추진에 대해 "지난 번에 말씀 드렸다"고 답했다.
 
앞서 윤 당선인은 지난 8일 "나는 검사를 그만둔 지 오래된 사람이고, 형사사법제도는 법무부와 검찰이 (논의)하면 된다"면서 "국민들 먹고 사는 일만 신경쓰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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